
'덥고 지치지만, 마음만은 포근해지고 싶을 때'
어느 날, 푹푹 찌는 더위에 지쳐
리모컨을 들다 우연히 다시 틀게 된 영화.
반팔 티셔츠를 입고, 선풍기 바람을 쐬며
눈 덮인 집과 빨간 산타 장식이
가득한 화면을 바라보다 보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크리스마스의 전유물 같았던 이 영화가
한여름에도 통하는 건, 단지 눈과 트리 때문은 아니다.
장르 : 모험, 범죄, 가족, 코미디
개봉일 : 1991.07.06.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5분
겨울을 담은 이야기를 색다른 느낌으로

밖은 뜨겁고, 사람들은 지쳐있다.
휴가는 멀고, 현실은 에어컨 아래에서
보내는 일상이 반복된다.
그럴 때 <나홀로 집에> 속
하얀 눈이 덮인 마을, 크리스마스 캐럴,
불 꺼진 거실에 홀로 앉은 케빈의 조용한 시간은
오히려 더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혼자 남은 아이, 그러나 외롭지 않은 이야기

케빈은 가족에게 미움받았다고 느끼고,
진짜로 ‘혼자’ 남겨진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유를 즐기고,
두려움을 마주하고,
결국은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해간다.
이 이야기는 겨울 뿐 아니라,
어느 계절에 보아도 마음에
작은 불을 선물해주는 성장 드라마다.
지금 이 여름, 다시 보고 싶은 이유

케빈이 혼자 집을 지키는 장면은
여전히 유쾌하지만, 이젠 거기서
‘내가 누군가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여름의 무기력함 속에서,
우리는 이 겨울 이야기를 통해
다시 따뜻해질 수 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꼭 한겨울이 아니어도,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바로 크리스마스의 풍경 같은 아늑한 순간이다.
지금 바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보자.
이 무더운 계절 속에서, <나홀로집에>는
가장 시원하고 따뜻한 영화 한 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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