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미셀이 세계 최초로 완전 합성 방식의 인공혈액 합성에 성공했다.
회사는 26일 차세대 인공혈액 ‘Hempharmin-16’ 개발을 공식 발표하며 인공혈액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Hempharmin-16은 기존 세포 기반 방식이 아닌 인체 구성 물질과 제약 성분을 직접 합성해 실제 혈액의 특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파미셀 독창 기술인 Mal-PEG-SC(5k) 이중 기능 링커 시스템을 적용해 헤모글로빈과 알부민을 분자 단위에서 안정적으로 결합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공혈액이 겪어온 혈관 수축, 신장 독성 등 부작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성능 검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Hempharmin-16은 산소운반능력 97.1%로 정상혈액(96.6%)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고, 혈액가스 반응성 역시 자연혈액과 동일했다.
또한 4℃에서 40℃까지의 환경에서도 전해질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기존 인공혈액(60~80%)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파미셀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제시한 전혈 대체제의 기준인 기증자 혈액의 90% 이상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글로벌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Hempharmin-16은 97% 이상의 산소 운반 능력, 혈액형 제한 없는 적용, 세포 배양 과정이 필요 없어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점, 장기 보존 가능성 등 범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Hempharmin-16은 단순한 개선을 넘어, 안전성과 효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패러다임 전환적 기술”이라 말했다.
그는 “응급의료, 대량출혈 환자 치료, 원격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명을 구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파미셀은 임상 시험을 앞두고 대량 합성 및 순수 분리 기술을 고도화하며 전임상 동물 실험을 준비 중이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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