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 중화동 309-39 일대가 오랜 개발 정체를 끝내고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새로운 수변 활력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7일 ‘중화동 309-39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랑천을 끼고 있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수변 경관을 갖춘 활력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연면적 4만5566㎡ 규모로, 최고 35층 아파트 128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는 2009년 정비촉진계획 당시 계획했던 900여 가구보다 42% 이상 늘어난 규모다.
당시 용적률은 235%(최고 25층)에 그쳤으나 이번 신통기획 확정을 통해 용적률 300%(최고 35층)으로 완화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향상됐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에 ▲중랑천과 봉화산 자락이 어우러진 수변 특화 경관 ▲지역 활력 거점 역할을 하는 주거단지 ▲보행 친화적 생활가로 ▲편리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4대 원칙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중랑천~봉화산 능선을 잇는 폭 24m의 동-서 통경축을 조성해 수변으로 열린 경관과 바람길을 확보한다.
다양한 주동 높이를 활용해 입체적 경관을 형성하고, 배꽃공원과 어린이공원, 장미제일시장, 신묵초등학교 등 지역 주요 시설을 보행축으로 연결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장미제일시장 인접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배치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녹지 보행가로를 신설해 중화역과 중랑천을 잇는 새로운 생활 동선을 만든다.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주변 지역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미래 교통량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를 통해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와 사업시행계획을 통합 심의할 수 있어 사업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이번 신통기획을 통해 본격 추진될 수 있었다”며 “중랑천 수변공간 개편과 함께 중화동 일대가 활력 있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해 주민 생활 수준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생활정보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