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홍현석이 프랑스 리그앙 낭트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낭트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츠와 홍현석의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으며, 홍현석은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구단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홍현석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의 공격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낭트는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홍현석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인 전력 보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이적으로 홍현석은 낭트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권혁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권혁규는 불과 며칠 전인 26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낭트로 이적한 바 있다.
두 한국 선수의 동시 합류는 프랑스 리그앙 내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홍현석은 지난해 8월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다.
2023~2024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4경기에 그쳤고, 출전 시간도 519분에 불과했다. 대부분 교체 멤버로 출전하는 데 그쳐 경기 감각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대표팀 발탁 여부에도 영향을 줬다.
벤치 자원이었던 그는 홍명보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멀어졌고, 유로 무대에서의 입지를 되살리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택한 프랑스 무대는 홍현석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낭트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명확한 기대를 드러낸 만큼, 충분한 출전 시간과 전술 내 활용 가능성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홍현석과 이강인은 오는 8월 18일 열리는 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설 경우, 프랑스 무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이강인은 최근 나폴리,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현재로선 PSG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선수의 리그1 격돌은 현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홍현석은 낭트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통해 유럽 무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출전 시간 확보는 물론, 대표팀 복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이번 이적은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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