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루수 오명진 옆구리 부상…1군 말소, 최소 2~3일 휴식 예정

오명진 부상
두산의 주전 2루수 오명진이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 베어스의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이던 오명진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팀 내에서 공수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던 오명진의 이탈은 순위 경쟁이 한창인 두산 입장에서는 아쉬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산 구단은 7월 28일 공식적으로 “오명진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이틀에서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명진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명진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3회말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을 당한 뒤 바로 교체됐다.

이후 4회부터는 김민석이 리드오프 자리를 대신했고, 8회에는 김재환이 대타로 출전해 오명진의 공백을 메웠다.

이번 부상은 두산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오명진은 시즌 타율 0.288(250타수 72안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고,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센터라인을 지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 시즌 들어 주전 2루수 자리를 굳히며 젊은 내야 자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었다.

조성환 감독 대행도 그동안 오명진을 비롯한 젊은 야수진에 대한 신뢰를 수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가 맡은 2루수 자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 전력의 중추를 담당하는 포지션인 만큼, 당분간은 대체 선수의 경기 운영과 타격 감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명진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두산의 새로운 주전 내야수로 주목을 받아왔다.

유격수, 2루수 등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수비 범위는 물론이고, 시즌 중반 이후 타격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특히 빠른 주루와 연결 플레이 등도 강점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리드오프 역할까지 맡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번 부상은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미세 손상 수준으로 밝혀지며, 장기 이탈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복귀 시점은 재활 경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두산은 향후 오명진의 몸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보며 복귀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당분간은 김민석, 허경민, 박계범 등 가용 자원으로 내야진을 운용할 것으로 보이며, 타순과 수비 라인업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상위권 순위 경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팀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오명진의 빠른 복귀가 이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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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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