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베테랑 임찬규(32)가 프로 데뷔 첫 완봉승(선발 투수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경우 해당)이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임찬규는 9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LG의 4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마운드를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그는 마지막 9회마저 상위 타선을 깔끔히 정리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8회까지 8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그는 더그아웃에서 9회를 자원했고, 생애 첫 완봉승의 순간은 투수 앞 타구를 스스로 잡아내며 완성했다.

포수 박동원과의 뜨거운 포옹, 동료들의 믿을 수 없다는 환호 속에서 임찬규는 누구보다 당당한 웃음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랜 시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묵묵히 버텨온 베테랑의 보상 같은 하루였다. 이날 임찬규의 109구는 기록을 넘어선 감동 그 자체였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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