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 공개, 처방 중재 수용률 81.9% 기록

전국 78개 병원 다학제 전담팀 참여 및 32만 건 중재 성과 발표

기사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1차 연도에서 총 32만 건 이상의 처방 중재가 이뤄졌으며 수용률 81.9%를 달성했다. 전국 78개 병원에서 다학제 전담팀 695명이 참여해 전산망 구축과 자체 지침 마련을 통해 내성 억제 기반을 다졌다.

ASP 시범사업 1차 연도에서 32만 건 중재와 81.9% 수용률을 달성했다.

  • 전국 78개 의료기관에서 다학제 전담 인력 695명이 참여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 총 32만 1,661건의 처방 적정성 중재를 진행해 81.9%의 높은 의료진 수용률을 기록했다.
  • 참여 기관의 75.6%가 전산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622종의 자체 사용지침을 완비했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1차 연도 운영 결과 총 32만 건이 넘는 처방 중재가 이뤄졌으며, 의료진의 중재 수용률이 8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10월 22일 충청북도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첫해 사업 운영 결과와 우수 의료기관 사례를 발표했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성과공유회가 진행 중인 컨퍼런스 홀 전경
충청북도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 - AI 생성)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추진 배경과 경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는 전문관리팀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 과정을 체계적으로 중재·관리해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제도다.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으로 발생하는 내성균 확산을 억제하고 환자 치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강보험 재정을 기반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개년에 걸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질병관리청, 2026). 병상 규모와 활동 평가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에 관리 수가를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다. 1차 연도 사업에는 참여 대상 170개소 중 45.9%에 해당하는 7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상급종합병원은 47개소 중 40개소(85.1%), 종합병원은 123개소 중 38개소(30.9%)가 동참해 전국 16개 시·도에 걸친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2차 연도에는 참여 기관이 90개소로 늘어났다.

다학제 전담팀 운영과 1차 연도 참여 인력 구성

1차 연도 시범사업에는 총 695명의 전문 인력이 다학제 전담팀을 이뤄 참여했다. 참여 의료기관들은 병원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중심의 '항생제 사용관리위원회'를 평균 16.7명 규모로 구성하고 연평균 3회의 정례 회의를 운영하며 원내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전체 참여 인원 중 의사는 317명으로 45.6%를 차지했으며, 전담 약사는 148명으로 21.3%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2026). 전국 종합병원 이상 감염내과 및 소아청소년감염분과 감염전문의 358명 가운데 65.4%에 달하는 234명이 이번 사업에 직접 투입됐다.

표: ASP 시범사업 1차 연도 참여 인력 현황

인력 구분 인원수(명) 비율(%) 참여 기관 수(개소)
의사 317 45.6 78
전담 약사 148 21.3 78
기타 다학제 인력 230 33.1 56
합계 695 100.0 78

출처: 질병관리청(2026)

참여 의료기관 78개소 전체가 의사와 전담 약사를 필수로 배치해 상시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병원 회의실에서 처방 내역을 검토하고 있는 다학제 의료진
감염 전문의와 전담 약사 등 다학제 인력이 원내 처방 적정성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32만 건 처방 중재와 81.9% 수용률 기록

참여 의료기관은 1차 연도 기간 동안 총 32만 1,661건의 처방 적정성 중재를 수행했다. 전담팀이 제안한 처방 변경 및 용량 조절 권고를 실제 처방 의사가 받아들인 중재 수용률은 81.9%(26만 3,373건)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 2026).

참여 기관들은 전체 7개 중재 평가 항목 중 기관당 평균 5.7개 항목을 수행했다. 전담팀은 항생제 선택, 투여 용량 및 경로, 치료 기간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처방의와 직접 소통하며 수용성을 높였다. 오남용 위험이 높은 제한항생제 관리도 병행됐다. 총 68종 성분의 제한항생제를 대상으로 전산 사전 승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57만 1,000건의 승인 신청을 심사하며 불필요한 사용을 차단했다.

자체 사용지침 마련과 전산 시스템 구축 현황

참여 의료기관은 현장 진료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622종의 실무형 자체 항생제 사용지침을 제정했다. 질환별·균주별 권고 항생제와 투약 기준을 명문화해 기관당 평균 8.0종의 지침을 보유하게 됐다.

표: 종별 항생제 사용지침 마련 현황

의료기관 종별 기관 수(개소) 총 지침 마련 수(종) 기관 평균(종)
상급종합병원 40 376 9.4
종합병원 38 246 6.5
합계 78 622 8.0

출처: 질병관리청(2026)

상급종합병원은 기관당 평균 9.4종, 종합병원은 평균 6.5종의 항생제 처방 지침을 정립했다.

사업 지원금은 병원 내 인프라 확충에 쓰였다. 전체 기관의 75.6%인 59개소가 1차 연도 기간에 전산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구축하거나 고도화해 중재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질병관리청, 2026). 처방 의사 대상 교육(평균 5.3회)과 임직원 대상 교육(평균 6.9회)도 정례화해 원내 적정 사용 인식을 확산시켰다.

원내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항생제 처방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전문 약사
의료기관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제한항생제 승인 및 처방 중재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 - AI 생성)

우수기관 표창 및 3차 연도 설명회 계획

질병관리청은 성과공유회에서 국가 항생제 내성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유공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청장 표창 10점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운영 성과가 탁월한 우수 의료기관 6개소에는 ASP 우수기관 현판이 전달됐다. 우수기관들은 전담팀 운영과 전산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방식 등 실제 현장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공유된 현장 경험과 운영 사례가 각 의료기관의 ASP 정착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 내용과 결과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7년 3차 연도 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이란 무엇인가요?

의료기관 내 전문관리팀이 항생제 처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중재·관리해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건강보험 재정 기반의 국가지원 사업입니다.

1차 연도 중재 수용률은 어느 정도 수준이었나요?

총 32만 1,661건의 처방 중재 요청 가운데 81.9%에 해당하는 26만 3,373건을 처방 의사가 수용하여 변경 및 조절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3차 연도 참여 설명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질병관리청은 2027년 3차 연도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참고자료

  1.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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