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플레이스 리뷰 서비스에 별점 등 수치형 지표를 다시 도입합니다.
2021년 폐지 이후 사실상 ‘별점 부활’로 해석되며, 이용자 편의와 자영업자 보호 사이 균형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식당과 공연 등 장소 기반 리뷰 서비스에 별점 시스템을 다시 도입하며 리뷰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네이버는 18일 플레이스 리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텍스트, 키워드, 사진·영상 중심의 정성 리뷰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수치형 지표를 보조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별점 시스템입니다. 오는 4월 6일부터 이용자는 리뷰 작성 시 텍스트와 키워드뿐 아니라 5점 척도의 별점을 함께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별점은 평균값으로 환산돼 리뷰 탭에 시각적으로 표시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소를 탐색할 때 전반적인 만족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는 니즈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거 논란을 의식한 신중한 접근이 눈에 띕니다. 네이버는 2021년 10월 별점 제도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부 악성 리뷰와 낮은 평점으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동일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단계적 도입 방식을 택했습니다.
별점 정보는 일정 기간 동안 수집 단계로 운영되며 이 기간에는 작성자와 사업주에게만 공개됩니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즉시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별점 공개 여부를 사업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기본값 역시 기존 설정을 유지하도록 해 별점 노출을 원하지 않는 사업주는 별도의 조치 없이 기존 리뷰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리뷰 신뢰도 강화를 위한 정책도 함께 도입됩니다. 앞으로는 리뷰 작성 후 3개월 이내에만 수정이 가능하도록 제한됩니다.
이는 실제 방문 경험과 무관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후기 수정이나 어뷰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리뷰 탭 전반의 사용자 경험 개선도 진행됩니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를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등 정보 전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개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정보 탐색 효율을 높이는 변화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별점 노출 여부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네이버의 리뷰 개편은 편의성과 공정성 사이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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