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육아 코칭 ‘패런틀라이즈’, 출시 전부터 투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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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육아 코칭 서비스 ‘패런틀라이즈’가 정식 출시 전 사전 신청자 100명을 넘기며 해외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패런틀라이즈)

AI 기반 육아 코칭 서비스 ‘패런틀라이즈’가 정식 출시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텐티보 랩(대표 김희영)은 자사가 개발 중인 ‘패런틀라이즈’의 사전 신청자가 100명을 넘어섰으며, 스위스와 싱가포르 등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패런틀라이즈는 부모와 아이가 나눈 일상 대화를 10~50분가량 녹음하면, 이를 분석해 맞춤형 육아 리포트와 실천형 코칭 미션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기존 육아 AI 서비스가 챗봇 상담이나 발달 단계 안내에 머물렀다면, 패런틀라이즈는 전문가 검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 전공 석·박사 연구진이 AI가 1차 분석한 대화 데이터를 검수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와 강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감정과 숨은 의도까지 파악한다. 또 이론 중심 조언이 아닌 “오늘의 기분을 색깔로 표현해볼까?”, “속상할 때는 속상하다고 말해도 괜찮아” 등 즉시 실천 가능한 미션을 제시한다.

베타 테스트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참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양육 태도는 약 20% 증가했고 부정적인 양육 태도는 약 10%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행동 변화가 확인됐다.

김희영 포텐티보 랩 대표는 “아동 발달 연구 성과가 실제 가정에 적용되기까지는 통상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패런틀라이즈는 기술을 통해 이 간극을 좁혀 최신 육아 이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팀 구성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비스 기획에는 연세대 아동가족학 석·박사 인력이 참여했으며, 개발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출신으로 웹·앱·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가진 정래현 CTO가 총괄한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포텐티보 랩은 ‘2025년 연세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초기 기술 검증(PoC)을 마쳤고, 관련 특허 2건도 출원했다.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패런틀라이즈는 B2C를 넘어 B2B, B2G 영역으로 영역을 넓히며 강남구 사립초등학교, 용산구 종합복지관, 발달센터 등과 협업하거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 아닌 부모와 아이의 관계 회복과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성공적인 론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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