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6살 딸 세운 부모 박하선 서장훈 분노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에서 16살 사춘기 딸을 부모 갈등 한가운데 세운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부모의 깊은 갈등 한가운데에 16살 사춘기 딸을 세워 해명을 강요한 이른바 ‘행실 부부’의 모습이 공개되며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박하선과 서장훈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부부의 가사조사 과정이 전파를 탔습니다.

 외출 후 돌아온 아내와 남편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고, 가족 간의 긴장감은 식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남편이 “밥을 먹었냐”고 묻자 넷째 딸은 “밥을 먹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아내는 연신 한숨을 쉬며 남편과의 다툼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은 부모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문제의 상황은 남편의 발언으로 본격화됐습니다.

 남편은 미성년자인 딸 앞에서 과거 아내가 거실 소파에서 한 남성과 마주 보고 잠을 잤던 일을 언급하며 외도를 의심했습니다.

 이어 딸에게 “모텔에 가면 더블 침대 있지?”라는 부적절한 질문까지 던지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를 지켜본 박하선은 즉각 “저걸 왜 사춘기 애한테 말해”라며 경악을 표했습니다.

부모가 딸을 앞에 두고 과거의 부정행위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동안, 결국 16살인 넷째 딸이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며 해명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부모의 갈등을 중재하듯 아이가 나서야 하는 현실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박하선은 “저걸 왜 16살이 해명해”라며 아이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떠넘긴 부모의 태도에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서장훈의 반응은 더욱 단호했습니다.

 그는 아이를 감정의 방패막이로 세운 부부를 향해 “애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에요? 둘 다 미쳤나 봐 미쳤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장훈은 부부 갈등의 책임을 자녀에게 전가하는 행위가 아이의 정서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지적하며,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부부 문제를 다루는 예능의 한 장면을 넘어, 부모의 갈등이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상처가 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혼숙려캠프가 내세운 ‘숙려’의 의미가 단순히 부부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자녀 보호라는 더 무거운 과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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