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가 ‘페이스미’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9회에서 차정우(이민기)가 이진석(윤정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체포 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앞선 8회 방송 종반부, 정우는 진석이 7년 전에 있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는 말을 하자 그의 집으로 갔으며, 이민형(한지현) 또한 잠시 뒤 집에 도착했다. 그러나 민형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진석을 발견해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날 9회 방송에서 사건 현장에 쓰러져 있는 차정우와 이진석이 한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긴급 체포를 당하게 된다. 차정우는 조사실에 끌려가면서도 다급하게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발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7년 전에 있던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중간중간 대답하지 않는 차정우를 형사 서강호(이승우)는 의심스럽게 바라보지만, 눈길을 피하지 않고 차정우는 정면 승부한다. 둘 사이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반면 이민형은 사건 현장을 목격해 족적, 혈흔 등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샅샅히 파헤친다. 7년 전 사건과 이번 사건의 연관이 있을 거라고 이민형 또한 의심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아이러니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페이스미’ 제작진에 따르면 “7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고 추정됐던 이진석이 피습을 당하면서 사건은 종잡을 수 없이 커진다. 정우와 민형은 이제까지 발생된 모든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고군분투한다”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또한 흥미진진할 것이다. 시청자분들도 이를 따라가면서 함께 추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4일(오늘) 밤 9시 50분에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9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