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국내 금시세와 환율이 소폭 등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환율과 금값 모두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원 내린 1,389.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하락한 1,389.1원에서 출발했으며, 장 초반 1,388.4원에서 1,390.4원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변동 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98.240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69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8% 오른 147.630엔을 나타냈다.
금 가격은 거래소별로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 구입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 하락한 63만7000원, 판매 가격은 1000원 상승한 55만4000원이다.
금시세닷컴은 순금 1돈 구입 가격을 전일 대비 2000원 내린 65만1000원, 판매 가격을 3000원 하락한 55만9000원으로 집계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 구입 가격이 2000원 하락한 65만7000원, 판매 가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값이 큰 폭의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무른 것은 달러 강세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기대감이 혼재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 금의 투자 매력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이다.
향후 금시세는 미국 CPI 발표 결과와 9월 연준 회의 전까지의 금리 전망 변화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환율 또한 물가 지표와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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