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5000달러 회복... 반발 매수세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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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 (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최근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급락세로 11만2000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며 11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시사 발언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우려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낙폭을 키웠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과 과도한 공포 심리에 따른 반발 매수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0.77% 오른 11만53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11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단기 하락세가 시작된 후 첫 본격적인 반등이다.

특히 8월 초까지 이어졌던 고용 부진,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언급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은 8월 1일 기준 11만2000달러선까지 후퇴하며 단기 심리적 지지선을 하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12만3000달러대 대비 약 10%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기관투자가 중심의 대규모 매수가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기관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2만1021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총 24억6000만달러로, 스트래티지의 가상화폐 투자 역사상 단일 기간 기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2만8791개로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도 반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 제프 메이는 "이번 급락은 미국의 금리정책과 트럼프의 정책 발언 등이 겹치며 발생했으나, 시장 개장 전부터 포지션 진입을 노린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과도한 공포에 의한 하락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동조했다. 이더리움은 6.19% 오른 3723달러, 리플(XRP)은 4.20% 상승한 3.08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 역시 각각

4.18%, 5.43% 상승해 169달러와 0.21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반등이 단기 조정의 마무리 신호인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고점 대비 약 10% 조정 이후 주요 기관의 저가 매수가 본격화된 만큼, 추가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향후 미국의 경제 지표와 연준(Fed)의 발언 등에 따라 추가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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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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