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미스트롯’ 시즌 1 멤버 9인이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를 통해 다시 뭉쳤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정미애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멤버들은 ‘평생’을 합동 무대로 열창하며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직후 송가인은 “오랜만에 친정에 와서 멤버들과 다시 모이니까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고, 곧 열릴 콘서트 ‘첫정’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미애 역시 “이번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무대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
정미애는 김희재와 함께 ‘상사화’를 열창해 포문을 열었고, 송가인은 정서주와 함께 ‘장녹수’ 무대를 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두 무대 모두 각 출연진의 개성과 호흡이 돋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미스트롯’ 시즌 1 진(眞)들의 케미는 매운맛 토크에서도 이어졌다.
‘그진이 알고싶다’ 코너에서는 김희진이 송가인에게 머리 길이를 단속당했던 일화를 폭로했고, 정다경과 김소유까지 가세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멤버들 간의 장난스러운 티키타카는 여전한 팀워크와 우정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방송은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을 앞둔 멤버들의 프리뷰 성격도 강했다.
정다경은 “콘서트에서는 훨씬 폭발적인 무대와 단체 댄스도 준비돼 있다”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과거 경연을 통해 뜨겁게 사랑받았던 멤버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 펼치는 대형 콘서트는 감동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는 오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미스트롯 1기의 5년 우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이자 오랜 팬들에게는 가슴 뭉클한 재회의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서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다채로운 무대와 퍼포먼스,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스트롯’ 신화를 써 내려간 이들의 또 다른 출발선이 될 ‘첫정’ 무대는 단순한 복귀 공연을 넘어 다시 한 번 트롯 열풍의 중심에 설 준비를 마쳤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