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빙그레·GS25까지…식품업계 이종 산업 콜라보 마케팅 경쟁

기사 핵심 요약

식품·유통업계가 패션, 자동차, 출판, 식기 브랜드와의 이색 협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과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 이종 산업 간 브랜드 협업 확대
  • 제품 판매와 브랜드 경험 동시 강화
  • 한정판 MD와 체험형 마케팅 증가
식품업계
식품·유통업계가 패션, 자동차, 출판, 식기 브랜드와 손잡는 이색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 - 할리스)

식품업계 이색 콜라보가 늘어나는 이유

최근 식품업계는 기존 경쟁사와의 협업이 아니라 전혀 다른 산업과 손잡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식품 브랜드끼리 맛이나 원재료를 공유하는 수준이 많았다.

최근에는 패션, 자동차, 출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협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사진과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시각적인 화제성을 갖춘 협업 상품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할리스와 반스 협업이 주목받는 이유

이번 사례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협업은 할리스와 반스다.

할리스는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와 함께 여름 시즌 메뉴와 MD를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은 반스의 체커보드 패턴을 적용한 보틀 디자인을 활용했고, '반스 언박싱 케이크'는 반스 신발 박스를 그대로 구현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MD 상품도 다양하다.

메쉬 보스턴백, 볼캡 파우치 키링, 멀티 비치타월, 우양산, 텀블러, 할리베어 키링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함께 강조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식음료뿐 아니라 굿즈까지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빙그레 이도온화
(사진 - 빙그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식기세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

빙그레는 도자기 브랜드 이도온화와 협업해 바나나맛우유 도자기 식기세트를 출시했다.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달항아리 용기를 그대로 도자기로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 그릇, 접시, 종지 등으로 분리 사용할 수 있으며 결합하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순 굿즈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브랜드 상징성을 생활용품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롯데웰푸드 부크크
(사진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와 GS25가 색다른 협업을 선택한 이유

롯데웰푸드는 출판사 부크크와 손잡고 시집을 모티브로 한 캔디를 선보였다.

과일을 소재로 한 시집의 감성을 제품 디자인과 패키지에 담아 기존 식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문학 컬래버를 시도했다.

GS25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현차는 빵빵'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만우절 콘텐츠로 공개했던 가상 베이커리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사례다.

여기에 현대차 차량 스티커를 랜덤으로 동봉해 수집 요소까지 더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CU 아이더
(사진 - CU)

CU와 아이더 협업이 보여준 브랜드 경험 확대

CU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협업한 '아이더 쿨리츠 아이스'를 선보였다.

냉감 기능성 티셔츠의 디자인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독특한 콘셉트다.

블루 레몬에이드 맛과 의류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아이더 냉감 티셔츠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제품 판매와 브랜드 체험을 연결했다.

이처럼 최근 협업은 상품 하나에 그치지 않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식품업계 이종 산업 협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이유

기업들이 이종 산업 협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단순한 화제성 때문만은 아니다.

브랜드 간 고객층을 공유할 수 있고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판 상품은 희소성을 높여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브랜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협업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GS25 현대차
(사진 - GS25)

국내 식품업계 협업 트렌드가 더욱 다양해지는 이유

국내 식품업계는 최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맛이나 가격 경쟁만으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패션, 자동차, 출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제품과 굿즈 소비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협업 마케팅은 앞으로도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식품·유통업계 이색 콜라보 비교

브랜드 협업 브랜드 대표 상품 특징
할리스 반스 음료·케이크·MD 패션 감성 접목
빙그레 이도온화 도자기 식기세트 생활용품 확장
롯데웰푸드 부크크 문학 컬래버 캔디 출판 협업
GS25 현대자동차 샌드 아이스크림 자동차 콘텐츠 활용
CU 아이더 냉감 콘셉트 아이스크림 아웃도어 협업

각 브랜드는 서로 다른 산업과 협업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이색 콜라보가 모두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협업은 높은 화제성을 얻을 수 있지만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거나 제품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지나치게 협업이 많아질 경우 소비자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화제성보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적합성에 달려 있다.

최근 협업 트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이번 사례들을 보면 단순히 로고를 함께 사용하는 수준의 협업은 줄어들고 있다.

브랜드의 세계관과 디자인, 소비 경험까지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앞으로는 상품 자체보다 브랜드 경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하느냐가 협업 성공의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할리스 반스 콜라보는 어떤 제품을 출시했나?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 반스 언박싱 케이크와 메쉬 보스턴백, 우양산 등 다양한 MD를 함께 선보였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식기세트 특징은 무엇인가?

바나나맛우유 용기 디자인을 도자기 식기로 구현했으며 식기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GS25 현대자동차 협업 아이스크림은 어떤 제품인가?

현대차 만우절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차량 스티커를 랜덤 증정한다.

CU 아이더 협업 제품은 무엇인가?

아이더 냉감 티셔츠를 모티브로 한 블루 레몬에이드 맛 아이스크림이다.

식품업계가 이종 산업과 협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 새로운 고객층 확보, 소비자 경험 강화와 화제성 확보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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