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 숄더 농업 도입, 어깨 부담 60% 줄이는 웨어러블 로봇 효과

기사 핵심 요약

엑스블 숄더는 팔을 위로 올리는 농작업에서 어깨 부담을 줄이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과수 농가의 작업 지속성을 높일 대안으로 평가된다.

  • 약 1.9㎏ 무게와 충전이 필요 없는 무동력 기계식 구조
  • 복숭아·포도·사과 등 상향 작업 많은 과수 농가 적용 가능성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상향 작업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최대 2.9㎏f 보조력,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농업 적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상향 작업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최대 2.9㎏f 보조력,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농업 적용 가능성이 주목된다.(최혜랑씨가 엑스블 숄더를 입고 과수원 일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엑스블 숄더는 팔을 위로 올리는 작업이 많은 농업 현장에서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했으며 기본형 기준 최대 2.9㎏f 보조력, 약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가 공식 자료로 확인된다. 복숭아·포도·사과처럼 상향 작업이 반복되는 과수 농가에서 작업 지속성을 높이는 보조 장비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엑스블 숄더 농업 적용이 주목받는 이유

엑스블 숄더 농업 적용의 핵심은 과수 농가의 반복적인 상향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농업 현장은 제조업처럼 일정한 높이와 자세에서만 작업하지 않는다. 나무의 높이, 가지 방향, 과실 위치, 날씨, 작업자의 체형에 따라 팔을 드는 각도와 시간이 계속 달라진다. 복숭아, 포도, 사과 농가에서는 꽃따기,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수확 같은 작업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팔과 어깨를 오래 들어 올리면 통증과 피로가 누적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이런 상향 작업을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엑스블 숄더는 자동차, 조선, 항공, 건설, 농업, 물류 등 여러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농업은 그중에서도 작업 자세가 일정하지 않고 반복 노동이 많은 분야라는 점에서 적용 의미가 크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단순히 사람 수가 줄어드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남아 있는 작업자가 더 오래, 더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엑스블 숄더는 사람을 대체하는 자동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판단하고 손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과수 상태를 보고 솎아내거나, 병해충 피해를 확인하거나, 봉지를 씌우는 작업은 여전히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다. 이때 신체 부담을 낮추는 보조 장비는 작업자의 노동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상향 작업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최대 2.9㎏f 보조력,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농업 적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상향 작업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최대 2.9㎏f 보조력,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농업 적용 가능성이 주목된다.(엑스블 숄더를 착용한 모습/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엑스블 숄더 2.9㎏f 보조력이 어깨 부담을 줄이는 방식

엑스블 숄더 기본형은 자세 변화가 많은 작업에서 최대 2.9㎏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엑스블 숄더는 기본형과 조절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작업 자세가 계속 바뀌는 환경에 적합하고 최대 2.9㎏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조절형은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작업에 맞춰 최대 토크 각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3.7㎏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농업 현장에서는 기본형의 의미가 크다. 복숭아나 사과 농가 작업자는 한 위치에서 같은 각도로만 팔을 올리지 않는다. 가지 사이로 손을 넣고, 과실 위치에 따라 팔 높이를 바꾸며, 이동과 정지를 반복한다. 이처럼 자세가 계속 바뀌는 환경에서는 고정된 보조력보다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보조가 더 중요하다.

어깨 부담 감소 효과도 공식 자료로 확인된다. 현대차·기아 자료에는 엑스블 숄더가 어깨 부하를 최대 60%, 전·측면 삼각근 활성도를 최대 30% 줄일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 수치는 농업 현장에서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과수 작업의 피로는 한 번의 큰 힘보다 작은 힘을 오래 반복하는 과정에서 쌓이기 때문이다.

엑스블 숄더의 역할은 팔을 대신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팔을 올릴 때 필요한 부담을 나눠 작업자가 느끼는 피로 누적을 낮추는 데 가깝다. 따라서 이 장비의 효과는 단시간 속도 향상보다 하루 전체 작업 지속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엑스블 숄더 1.9㎏ 무게와 무동력 구조가 농가에 맞는 이유

엑스블 숄더가 농업 현장에 맞는 이유는 약 1.9㎏ 무게와 충전이 필요 없는 무동력 구조에 있다.

착용형 장비는 성능이 좋아도 무겁거나 덥거나 충전 관리가 번거로우면 현장에서 오래 쓰기 어렵다. 농업 현장은 실내 생산라인보다 변수가 많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 야외 햇볕, 흙먼지, 이동 거리, 장시간 착용 여부가 모두 사용성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웨어러블 로봇은 보조력만큼 무게와 관리 편의성이 중요하다.

현대차그룹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엑스블 숄더는 약 1.9㎏이며 착용자에 맞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길이는 406㎜에서 446㎜ 범위로 조절 가능하고, 팔 움직임은 0도에서 180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도 농가에는 강점이다. 엑스블 숄더는 전기 시스템이 아니라 근력 보상 모듈의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보조력을 만든다. 현대차그룹 공식 설명에 따르면 별도 충전이 필요 없어 유지와 관리가 편리하고, 배터리 없이 가볍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농업 장비는 농번기에 멈추면 손실이 크다. 배터리 충전, 전기 부품 점검, 방수·방진 관리가 복잡하면 소규모 농가의 부담이 커진다. 엑스블 숄더의 무동력 구조는 이런 운영 부담을 낮추는 방향이다. 다만 무동력 장비라도 착용 교육, 크기 조절, 작업별 적응 시간은 필요하다. 장비를 몸에 맞추지 않으면 보조력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거나 움직임이 어색해질 수 있다.

복숭아·포도·사과 농가에서 엑스블 숄더 효과가 커지는 작업

엑스블 숄더 효과가 커지는 작업은 팔을 어깨 위로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과수 재배 과정이다.

복숭아 농가에서는 꽃따기,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수확이 대표적이다. 포도 농가에서는 송이 관리와 수확 과정에서 위쪽 작업이 많고, 사과 농가에서도 가지와 과실 위치에 따라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이 반복된다. 이들 작업은 기계가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 과실의 크기, 색, 위치, 손상 여부를 보고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단계가 많기 때문이다.

엑스블 숄더는 이런 작업에서 팔과 어깨를 보조한다. 현대차·기아 공식 자료는 엑스블 숄더가 머리 위로 팔을 올리는 작업에서 상완 근력을 보조하고 상지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농업 현장에서 중요한 지점은 “얼마나 빨리 일하는가”만이 아니다. 하루 동안 같은 품질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피로가 쌓이면 손끝 판단이 무뎌지고, 봉지 씌우기나 열매솎기 같은 섬세한 작업에서 실수가 늘 수 있다. 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낮추는 장비는 단순한 편의 장비가 아니라 품질 관리와 작업 안전을 동시에 보완하는 도구가 된다.

다만 모든 농작업에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허리를 굽히는 수확, 무거운 상자 운반, 쪼그려 앉는 밭작업에는 어깨 보조형 장비보다 허리 보조 장비나 운반 보조 장비가 더 적합하다. 엑스블 숄더는 상향 작업이 많은 농가에서 우선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농업까지 확장한 기술 흐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는 제조업에서 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농업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기아는 2024년 11월 28일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에서 엑스블 숄더를 공개하고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공식 발표에는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허리 보조용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와 보행 재활용 ‘엑스블 멕스(X-ble MEX)’ 개발 계획도 포함됐다.

이 흐름은 농업에도 의미가 있다. 농업은 자동화가 필요한 분야지만, 모든 작업을 완전 자동화하기 어렵다. 작물은 공산품처럼 규격이 일정하지 않고, 농장마다 나무 높이와 작업 동선이 다르다. 그래서 농업용 로봇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방식보다 사람의 판단과 손작업을 보조하는 방식이 먼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엑스블 숄더는 바로 이 지점에 놓인다. 로봇 팔이 과실을 직접 따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할 때 신체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농촌의 인력 부족이 깊어질수록 이런 보조형 로봇의 수요는 커질 수 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 개발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공식 자료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차·기아 국내외 공장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약 300명이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농업 적용에서도 중요한 힌트다. 농가 보급 역시 단순 공급보다 현장 착용 테스트와 작업별 조정이 먼저 이뤄져야 효과를 낼 수 있다.

엑스블 숄더가 농촌 일손 부족의 단일 해법이 아닌 이유

엑스블 숄더는 농촌 일손 부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단독 해법은 아니다.

이 장비는 작업자를 대체하지 않는다. 꽃을 고르고, 열매를 솎고, 병든 과실을 구분하고, 수확 시점을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맡는다. 엑스블 숄더는 그 과정에서 팔과 어깨 부담을 줄이는 보조 장비다. 따라서 농업 인력난의 해법으로는 장비 도입, 작업 교육, 임대·지원 사업, 사후 관리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

소규모 농가에는 비용이 가장 큰 변수다. 공식 자료에서 성능과 구조는 확인되지만, 농가별 구매 부담과 지원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청년 농업인, 고령 농업인, 여성 농업인, 계절 노동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착용 사이즈와 교육 시간도 달라진다.

여름철 야외 착용성도 검증이 필요하다. 엑스블 숄더는 약 1.9㎏으로 가볍고, 탈부착 가능한 세탁형 조끼 구조가 공식 자료에 설명돼 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내부 고온, 장시간 착용, 땀과 먼지, 농약 방제 이후 작업 환경에서는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농업 확산은 제품 성능보다 실제 농가 운영 조건에 맞는 보급 방식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결론은 분명하다. 엑스블 숄더는 농촌 인력난을 끝내는 장비가 아니라, 남아 있는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여 작업 지속성을 높이는 장비다. 과수 농가의 상향 작업처럼 용도가 맞는 현장에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작목별 적합성을 따지지 않은 일괄 보급은 효율이 낮다.

엑스블 숄더 착용 전후 농작업 조건

구분 기존 상향 작업 엑스블 숄더 착용 작업
어깨 부담 팔을 계속 들어 올려 어깨와 목 피로가 누적 팔을 올릴 때 보조력이 작동해 어깨 부담 완화
작업 지속성 장시간 작업 후 팔 저림과 통증 발생 가능성 반복 상향 작업에서 피로 누적을 낮출 가능성
장비 관리 별도 장비 없이 신체 힘에 의존 충전이 필요 없는 무동력 구조로 관리 부담 감소
적합 작목 복숭아·포도·사과 등 상향 작업 많은 과수 꽃따기,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수확에 적합
한계 작업자 체력과 숙련도에 크게 의존 비용, 착용 교육, 작목별 적합성 검토 필요

엑스블 숄더 농업 확산에도 남은 비용·착용성 과제

엑스블 숄더 농업 확산의 핵심 과제는 가격 부담, 작목별 적합성, 장시간 착용성이다.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 엑스블 숄더의 장점은 분명하다. 최대 2.9㎏f 보조력, 약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 효과는 상향 작업이 많은 농가에 매력적인 조건이다. 그러나 농업은 작업 환경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 같은 복숭아 농가라도 나무 높이, 작업자 체형, 재배 방식, 작업 기간에 따라 체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장비 가격과 보급 방식도 중요하다. 개별 농가가 직접 구매하기 어렵다면 지자체 지원, 농협 계통 지원, 공동 이용, 임대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특히 농번기에만 집중적으로 쓰는 장비라면 상시 구매보다 공동 활용 모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착용성도 끝까지 검증해야 한다. 약 1.9㎏이라는 무게는 웨어러블 로봇으로는 가벼운 편이지만, 한여름 비닐하우스나 경사지 과수원에서 몇 시간씩 착용하면 체감 부담이 달라진다. 결국 농업용 확산의 기준은 “좋은 장비인가”가 아니라 “농가가 매일 꺼내 입을 만큼 편한가”다.

작업자의 몸을 지키는 농업 기술이 먼저인 이유

이번 사안을 보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엑스블 숄더가 생산량보다 작업자의 몸을 전면에 놓은 기술이라는 점이다. 농업 기술은 대개 더 빨리, 더 많이, 더 적은 인력으로 생산하는 방향에서 설명됐다. 그러나 과수 농가의 상향 작업은 작업자가 버티지 못하면 생산성도 유지되지 않는다. 최대 2.9㎏f 보조력, 약 1.9㎏ 무게, 어깨 부하 최대 60% 감소라는 수치는 단순한 제품 사양이 아니라 농업인이 다음 작업일에도 같은 품질로 일할 수 있는 조건과 연결된다. 농촌의 지속 가능성은 자동화 속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의 노동 부담을 낮추는 기술이 함께 들어갈 때 농업 현장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엑스블 숄더는 농업에서 어떤 작업에 도움이 되나요?

엑스블 숄더는 복숭아·포도·사과 농가의 꽃따기,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수확처럼 팔을 위로 올리는 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엑스블 숄더 보조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엑스블 숄더 기본형은 최대 2.9㎏f, 조절형은 최대 3.7㎏f 보조력을 제공합니다. 자세 변화가 많은 농작업에는 기본형이 적합합니다.

엑스블 숄더는 충전해서 쓰는 로봇인가요?

엑스블 숄더는 배터리나 모터가 아닌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작동합니다. 별도 충전이 필요 없어 농가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엑스블 숄더 무게는 농작업에 부담이 없나요?

엑스블 숄더는 약 1.9㎏이며 착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철 장시간 야외 착용성은 농가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블 숄더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나요?

엑스블 숄더는 인력을 대체하기보다 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줄이는 보조 장비입니다. 지원 사업, 교육, 공동 이용 체계가 함께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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