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1개당 배출량은 줄었는데 왜 전체 오염물질은 늘었나

기사 핵심 요약

2025년 굴뚝 TMS 관리 대형사업장 배출량은 20만 8,937톤으로 0.6% 늘었지만, 굴뚝 1개당 배출량은 감소했다.

  • 전체 배출량 20만 8,937톤과 전년 대비 0.6% 증가
  • 굴뚝 수 3,708개 증가와 굴뚝 1개당 배출량 56톤 감소
  • 황산화물 증가와 제철·발전·시멘트 업종 배출 비중 집중
2025년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만 8,937톤으로 0.6% 증가했다. 굴뚝 수 증가, 황산화물 증가, 업종별 배출량과 통계 한계를 정리했다.
2025년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만 8,937톤으로 0.6% 증가했다. 굴뚝 수 증가, 황산화물 증가, 업종별 배출량과 통계 한계를 정리했다.(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 굴뚝 원격감시체계 관리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 8,937톤으로 2024년보다 0.6% 증가했다. 굴뚝 1개당 배출량은 56톤으로 3.4% 줄었지만, 관리 굴뚝 수가 3,708개로 늘고 황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배출량은 소폭 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자료가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굴뚝 기준이며 전체 사업장 배출량을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025년 굴뚝 TMS 대형사업장 배출량 20만 8,937톤으로 0.6% 증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6월 30일 굴뚝 원격감시체계(TMS)로 실시간 오염도를 관리하는 전국 대형사업장의 2025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산처리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자료 내용에 따르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사업장의 2025년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 8,937톤이다. 이는 2024년 20만 7,724톤보다 1,213톤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0.6%다.

증가 폭은 크지 않다.

그러나 방향은 중요하다. 2025년 말 기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은 954곳으로 2024년보다 11곳, 1.1% 줄었다. 반면 관리 대상 굴뚝 수는 3,708개로 2024년보다 119개, 3.3% 늘었다. 사업장 수는 줄었지만 측정·관리되는 굴뚝 수가 늘어난 구조다.

굴뚝 1개당 배출량은 줄었다. 2025년 굴뚝 1개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56톤으로 2024년보다 3.4% 감소했다. 개별 굴뚝 단위의 배출 강도는 낮아졌지만, 전체 굴뚝 수 증가와 일부 물질의 배출 증가가 겹치면서 총량은 소폭 늘었다.

이번 통계의 핵심은 “대형사업장의 오염 관리가 악화됐다”는 단순 결론이 아니다. 굴뚝당 배출량은 감소했고, 전체 배출량은 증가했다. 따라서 2025년 결과는 배출 효율 개선과 관리 대상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로 봐야 한다.

굴뚝 1개당 배출량 감소에도 전체 배출량이 늘어난 이유

2025년 굴뚝 TMS 배출량이 늘어난 직접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 관리 대상 굴뚝 수가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굴뚝 수는 3,708개로 2024년보다 119개 증가했다. 측정 대상이 늘면 전체 배출량 집계도 함께 커질 수 있다. 둘째, 황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고품질 저황 연료 수급 부족으로 황산화물 배출량이 늘어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특히 연료 수급 문제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미국의 무역제재로 2024년 5월부터 러시아산 고품질 저황 무연탄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황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연소 과정에서 황산화물 배출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대목은 2025년 통계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배출량 증가는 단순히 사업장이 더 많이 오염물질을 배출했다는 뜻만은 아니다. 에너지·연료 공급망 변화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구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도 있다. 산업 현장의 환경 관리는 방지시설 성능뿐 아니라 연료 품질, 원료 조달, 국제 공급망과도 연결된다.

굴뚝 1개당 배출량 감소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총량 증가는 정책적으로 가볍게 볼 수 없다. 대기오염은 개별 굴뚝의 효율뿐 아니라 지역 전체 배출 총량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2025년 결과는 관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황산화물처럼 공급망 영향을 받는 물질에 대한 별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황산화물·먼지는 증가하고 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는 감소

물질별 흐름은 엇갈렸다. 2025년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먼지는 4,411톤으로 2024년보다 3.9% 증가했다. 황산화물은 6만 3,666톤으로 2024년보다 5.2% 늘었다. 반면 질소산화물은 13만 8,402톤으로 1.3% 감소했고, 일산화탄소는 2,077톤으로 8.1% 줄었다.

가장 눈에 띄는 물질은 황산화물이다. 황산화물은 석탄, 중유 등 황 성분을 포함한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할 수 있다. 저황 연료 수급이 어려워지면 같은 수준의 생산 활동에서도 황산화물 관리 부담이 커진다. 2025년 배출량 증가 원인으로 고품질 저황 연료 부족이 언급된 이유다.

먼지 증가도 주목해야 한다. 먼지는 대기질 체감과 직접 연결되는 물질이다. 다만 이번 자료는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굴뚝 기준이므로, 생활 주변 미세먼지 전체 원인을 설명하는 자료는 아니다. 산업 굴뚝에서 측정된 배출량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로 읽어야 한다.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질소산화물은 13만 8,402톤으로 여전히 배출량이 가장 큰 물질이지만, 전년 대비 1.3% 줄었다. 전체 총량이 0.6% 늘었음에도 질소산화물이 감소했다는 점은 방지시설 개선, 연소 관리, 사업장별 저감 조치가 일부 효과를 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증가 물질과 감소 물질이 뚜렷하게 갈렸다는 사실이다. 전체 배출량만 보면 0.6% 증가지만, 물질별로 보면 황산화물과 먼지 관리는 더 강화해야 하고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감소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제철·제강업 배출량 7만 962톤으로 업종별 1위

업종별 배출량은 제철·제강업이 가장 많았다. 2025년 제철·제강업 배출량은 7만 962톤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이어 발전업 5만 9,203톤, 28.3%, 시멘트제조업 4만 907톤, 19.6%, 석유화학제품업 2만 3,815톤, 11.4% 순이었다. 이 네 업종이 굴뚝 TMS 관리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철·제강업, 발전업, 시멘트제조업은 공통점이 있다. 에너지 사용량이 크고 고온 공정이 많다. 연료 연소, 원료 처리, 소성, 제련 같은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기 쉽다.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상이 대형 배출시설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업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제철·제강업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발전업도 30%에 가까운 비중을 보였다. 시멘트제조업까지 포함하면 세 업종의 배출량 비중은 81.9%에 이른다. 대형 산업 배출량 관리에서 특정 업종 집중도가 높다는 뜻이다.

정책 우선순위도 여기서 나온다. 전체 사업장을 같은 강도로 관리하는 방식보다 배출 비중이 큰 업종의 공정 특성과 연료 구조를 반영한 대책이 필요하다. 제철·제강업은 원료와 고로·전기로 구조, 발전업은 연료 전환과 탈질·탈황 설비, 시멘트제조업은 소성로와 대체연료 관리가 핵심 변수다.

굴뚝 자동측정기기 통계가 전체 사업장 배출량을 뜻하지 않는 이유

이번 통계를 해석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대표성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배출량 자료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굴뚝만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자료가 지역별·산업별 전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이 문장은 매우 중요하다.

굴뚝 자동측정기기는 대형 배출시설 중심으로 부착된다. 즉, TMS 통계는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대형 굴뚝의 배출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다. 소규모 사업장, 이동오염원, 생활 배출원, 비산먼지, 도로·건설 현장 등은 이 통계에 모두 포함되는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2025년 대기오염물질 전체가 20만 8,937톤”이라고 표현하면 부정확하다. 정확한 표현은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형사업장의 202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만 8,937톤”이다. SEO 기사에서도 이 차이를 분명히 해야 독자 오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통계의 가치가 낮다는 뜻은 아니다. TMS 자료는 굴뚝에서 실제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대형 배출시설의 배출량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산업 배출 관리, 배출부과금 산정, 총량 관리, 업종별 저감 정책 설계에 활용도가 높다. 통계의 한계를 알고 읽으면 오히려 정책적 의미가 더 선명해진다.

굴뚝 원격감시체계 TMS 자료가 행정자료로 활용되는 방식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의 굴뚝 원격감시체계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와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받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종 확정·공개된 자료가 대기배출부과금 산정과 사업장 대기배출허용총량 산정 등 행정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TMS의 핵심은 실시간성이다. 사업장이 일정 기간 뒤 수기로 배출량을 제출하는 방식만으로는 오염물질 배출 변화를 즉시 파악하기 어렵다. 반면 굴뚝 자동측정기기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의 측정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한다.

이 자료는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 감시 기능이다. 배출허용기준 초과나 이상 징후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정책 기능이다. 업종별·물질별 배출량 변화가 축적되면 어느 산업에서 어떤 물질 관리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배출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과학적 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대기 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통계 발표가 아니라 사업장 배출정보를 정책과 행정에 연결하는 과정이다.

판단은 분명하다. 2025년 굴뚝 TMS 결과는 전체 배출량이 소폭 늘었다는 경고와 굴뚝당 배출량이 줄었다는 개선 신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다음 과제는 황산화물 증가 원인을 줄이고, 배출 비중이 큰 업종의 저감 성과를 실제 총량 감소로 연결하는 것이다.

2024년과 2025년 굴뚝 TMS 배출량 핵심 비교

구분 2024년 2025년 변화
대형사업장 수 965곳 954곳 11곳 감소, 1.1% 감소
관리 굴뚝 수 3,589개 3,708개 119개 증가, 3.3% 증가
전체 배출량 20만 7,724톤 20만 8,937톤 1,213톤 증가, 0.6% 증가
굴뚝 1개당 배출량 약 58톤 56톤 3.4% 감소
먼지 개별 수치 미공개 4,411톤 3.9% 증가
황산화물 개별 수치 미공개 6만 3,666톤 5.2% 증가
질소산화물 개별 수치 미공개 13만 8,402톤 1.3% 감소
일산화탄소 개별 수치 미공개 2,077톤 8.1% 감소

2025년 굴뚝 TMS 결과는 상반된 흐름을 함께 보여준다. 굴뚝 1개당 배출량은 줄었지만, 전체 굴뚝 수가 늘면서 총량은 증가했다. 물질별로는 황산화물과 먼지가 늘었고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줄었다. 대기 정책은 전체 총량뿐 아니라 물질별 증감 원인을 따로 봐야 한다.

굴뚝 TMS 배출량 증가는 경고지만 관리 효율 개선도 함께 봐야 한다

2025년 대형사업장 굴뚝 TMS 배출량이 0.6% 증가했다는 점은 가볍게 볼 수 없다. 대기오염물질은 국민 건강, 지역 대기질, 산업단지 주변 환경과 연결된다. 특히 황산화물이 5.2% 늘어난 것은 연료 수급 문제와 산업 배출 관리가 함께 얽힌 사안이다.

반면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굴뚝 1개당 배출량은 56톤으로 2024년보다 3.4% 감소했다. 사업장 수도 954곳으로 줄었다. 전체 증가율 0.6%는 관리 대상 굴뚝 수가 3.3% 증가한 영향과 함께 봐야 한다. 측정 대상이 넓어지면 총량 집계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결과의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굴뚝당 배출 강도는 개선됐지만, 총량 관리에서는 추가 과제가 남았다. 특히 황산화물과 먼지 증가를 줄이고, 제철·제강업, 발전업, 시멘트제조업처럼 비중이 큰 업종의 저감 효과를 전체 배출량 감소로 연결해야 한다.

2025년 굴뚝 TMS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배출 효율과 총량의 엇갈림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굴뚝 1개당 배출량 감소와 전체 배출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환경 통계는 한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쉽다. 20만 8,937톤이라는 총량은 증가했지만, 굴뚝당 배출량 56톤은 감소했다. 이 엇갈림은 2026년 대기 정책의 방향을 분명하게 만든다. 개별 굴뚝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황산화물처럼 연료 수급에 흔들리는 물질과 배출 비중이 큰 업종을 따로 겨냥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2025년 굴뚝 TMS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얼마인가요?

2025년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 8,937톤입니다. 2024년보다 0.6% 증가했습니다.

굴뚝 1개당 배출량은 줄었는데 전체 배출량은 왜 늘었나요?

관리 대상 굴뚝 수가 3,708개로 늘었고, 고품질 저황 연료 수급 부족으로 황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가장 많이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무엇인가요?

질소산화물이 13만 8,402톤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질소산화물은 2024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2025년 업종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는 어디인가요?

제철·제강업이 7만 962톤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굴뚝 TMS 배출량의 34%를 차지했습니다.

굴뚝 TMS 배출량은 전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인가요?

아닙니다.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굴뚝의 측정 결과입니다. 지역별·산업별 전체 사업장 배출량을 모두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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