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제복 입은 영웅의 희생을 예능의 소재로 삼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직협은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표현한 것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운명전쟁49’ 2화에서 방송됐다. 무속인이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진과 정보만 보고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전현무가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너무 직접적”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연한 신동은 해당 표현을 언급하며 반응을 보였다.
이재현 경장은 2004년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경찰직협은 △방송사의 공식 사과 및 해당 회차 삭제 △출연진의 공개 사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엄중 제재 등을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의 입장 표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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