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가 국내 제조사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유럽 RED 사이버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유럽연합(EU) 무선 장비 지침(Radio Equipment Directive, RED)에서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규정을 충족하는 시험소로서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RED는 유럽연합이 지난 8월부터 의무화한 무선 장비 사이버보안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 효율적 사용을 포함한다.
특히 하위 규격인 EN 18031-1, 2, 3은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금융 사기 방지 등 핵심 요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IoT 기기, 스마트폰, 가전 등 인터넷 연결 제품 전반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자체 보안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사이버 보안 평가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TUV SUD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신뢰의 기준이자 필수요소”라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UV SUD 유럽 RED 사이버 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내부 평가 역량이 국제 표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학상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사이버 보안이 소비자에게 중요한 신뢰 요소이자 세일즈 포인트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확산으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TUV SUD와 협력해 신뢰성 있는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강화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규제에 대응하고, IoT·모바일·가전 등 네트워크 연결 제품에서 신뢰받는 보안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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