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모듈러 주택…산림청 “이재민 임시 주거지, 최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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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대규모 재난으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 대책으로 ‘목조 모듈러 주택’ 도입을 제안했다.

신속한 조립과 쾌적한 주거 환경, 친환경적 요소까지 갖춘 이 주택이 이재민을 위한 최적의 주거 대안이라는 평가다.

목조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구조체와 주요 설비·마감 등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빠르게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rication) 방식으로 시공된다.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날씨나 지형 조건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북미·유럽 등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건축 방식이다.

특히 목재는 시각적 따뜻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소재로, 재난 상황에서 낯선 환경에 놓인 이재민들의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목재는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으로서, 구조재로 활용될 경우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공사 기간 단축 효과도 뚜렷하다.

전통적인 철근콘크리트 방식에 비해 최대 50%까지 시공 일정을 줄일 수 있어, 단기간 내 대규모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다.

모듈 단위로 조립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 재구성이 용이하고, 설치 이후 복지시설이나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장기적인 활용 가치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주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장은 “산불·홍수 등 지속적인 기후 재난에 대비해 목조 모듈러 주택은 단순한 임시시설이 아닌 신속한 재난 대응형 주거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은 목재 기반의 모듈러 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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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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