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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가해자로 지목된 A씨 변호사 선임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직장 내 괴롭힘, 변호사 선임, 경찰 수사
(사진 출처-나무위키,픽사베이 제공)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우리는 오요안나 이름으로 용서할 준비가 돼 있었기에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런데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은 석 달 뒤인 12월 10일에야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피해 사실을 MBC 관계자 4명에게 알렸으나 회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사망한 후에도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확산되자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MBC에 자체 조사를 실시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MBC는 사망 후 4개월이 지난 지난 3일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위원장으로 하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찰도 사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오요안나 사건 수사 요청 민원을 검토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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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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