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 돌파...HBM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과 매출 79조3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AI 메모리와 HBM 판매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증가했다.
  • 상반기 누적 매출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131조8950억원을 기록했다.
  • 회사는 HBM4 양산 확대와 생산시설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사진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 79조3187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서버용 메모리와 HBM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회사는 HBM4 생산 확대와 생산능력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 돌파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79조3187억원,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8%, 영업이익은 557.2%, 순이익은 1242.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이미 넘어서는 규모다.

다만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HBM과 AI 메모리가 실적을 이끈 배경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 증가다.

SK하이닉스는 HBM을 비롯해 AI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eSSD)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영업이익률은 76%를 넘어섰다.

회사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 첫 100조원 돌파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98조1529억원을 기록하며 AI 메모리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순현금 69조원…재무 건전성 강화

SK하이닉스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88조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3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차입금은 18조6000억원으로 7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69조4000억원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AI 메모리 투자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HBM4 양산 확대와 차세대 메모리 투자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4 생산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HBM4는 고객 요구에 맞춘 동작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분기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상반기 샘플 공급을 마친 HBM4E도 양산 안정성을 확보한 공정을 적용했다.

또한 SOCAMM2 판매 확대와 10나노급 6세대(1c) D램 공급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 생산 확대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낸드 사업에서는 첨단 공정 전환과 고용량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321단 낸드 제품 비중은 연말까지 국내 생산능력의 약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투자도 이어진다.

청주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있으며,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개장 이후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첨단 패키징 공장 P&T7,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역시 고객 수요와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AI 메모리 시장 경쟁 본격화

이번 실적은 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완료했으며 주요 고객사와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강화하는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주 묻는 질문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인가?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SK하이닉스 실적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은 얼마나 기록했나?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어떤 투자를 추진하나?

회사는 HBM4 생산 확대와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 패키징 공장 등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의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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