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가 길어지며 2026년 디파이, 레이어2, 인프라 등 총 82개 웹3 프로젝트가 운영을 중단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가상자산 평가액과 거래 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데다, 해킹 사고와 운영자금 고갈이 겹쳐 연쇄 종료로 이어졌다.
시장 침체와 자금난, 해킹 여파로 올해 82개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문을 닫았다.
- 2026년 디파이 및 웹3 인프라 프로젝트 82개가 운영을 중단했거나 종료 절차에 돌입했다.
-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입 급감과 벤처 투자 위축으로 운영자금이 소진됐다.
- 라디언트 캐피탈과 스텝 파이낸스 등은 대규모 해킹 피해와 자금 관리 사고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인시장 장기 침체 속 82개 가상자산 프로젝트 종료 사태가 가시화하며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과 블록체인 인프라, 게임 등 웹3 분야 전반에서 총 82개 프로젝트가 서비스를 접었거나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거래량과 이용자가 줄어 수익 모델을 유지하지 못한 데다, 남은 운영자금 소진과 해킹 사고가 겹쳐 한계에 부딪힌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사업을 중단하는 모양새다.

2026년 10월 가상자산 및 웹3 분석가 스테이시 무어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운영 중단을 공식화했거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인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총 82개로 집계됐다(스테이시 무어, 2026). 이번 서비스 종료 명단에는 초기 탈중앙화금융 시장을 개척했던 밸런서(Balancer)와 크로스체인 대출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탈(Radiant Capital), 솔라나 기반 자산 관리 플랫폼 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 블록체인 인프라 네온 EVM(Neon EVM) 등 인지도가 높았던 프로젝트들이 다수 포함됐다.
시장 침체와 자금난으로 서비스 중단한 주요 프로젝트 현황
올해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를 발표한 주요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부터 레이어2 네트워크, 개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 과거 상승장에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인프라 프로젝트조차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세우지 못해 결국 폐쇄 절차를 피하지 못했다.
탈중앙화금융은 정부나 금융회사 같은 중앙기관의 개입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예치·대출·교환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뜻한다. 시장 유동성이 메마르자 이들 금융 인프라를 지탱하던 거래 수수료와 예치 자산 규모가 쪼그라들었고, 정상적인 플랫폼 운영도 버거워졌다.
아래 표는 2026년 기준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 방침을 밝혔거나 운영을 중단한 주요 프로젝트의 분야와 핵심 사유를 정리한 내용이다.
표: 2026년 서비스 종료 및 중단 주요 가상자산 프로젝트 현황
| 프로젝트명 | 주요 분야 | 핵심 종료 사유 | 세부 현황 및 공식 발표 내용 |
|---|---|---|---|
| 밸런서(Balancer) | 디파이 프로토콜 | 시장 침체 및 수익성 악화 | 올해 서비스 종료 대상 프로젝트 명단 포함 |
| 라디언트 캐피탈(Radiant Capital) |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 해킹 피해 여파 | 2024년 발생한 보안 침해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종료 |
| 블라스트(Blast) |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 지속 가능성 부재 |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현실적 경로 부재 발표 |
| 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 | 블록체인 인프라 | 자금 관리 보안 사고 | 프로젝트 재무 자금 관리 과정의 침해 사고로 운영 중단 |
| 네온 EVM(Neon EVM) | 블록체인 인프라 | 운영자금 고갈 | 올해 서비스 종료 대상 프로젝트 명단 포함 |
출처: 스테이시 무어 분석 자료(2026)
정리된 현황을 살펴보면 서비스 중단의 배경은 단순한 일시적 자금 부족을 넘어 경제적 자립 실패와 보안 침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 급락과 재정 악화가 부른 연쇄 종료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대규모 연쇄 종료로 내몰린 근본적인 시장 배경에는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 급락과 그로 인한 시장 전반의 장기 약세장이 자리 잡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생태계 전체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벤치마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가격 조정의 여파가 알트코인과 개별 애플리케이션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5년 10월 12만 6000달러를 웃돌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2026년 초에는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가격이 내려앉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활동이 급감했고, 프로젝트들이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 준비금의 평가 가치 역시 동반 폭락했다.
약세장이 길어지며 신규 이용자 유치와 수수료 수익 확보에 난항을 겪던 프로젝트들은 재정적 한계에 부딪혔다. 벤처캐피털(VC)을 통한 추가 투자 유치가 멈춘 상황에서 서버 비용과 개발자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운영자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대형 프로젝트의 공식 입장에서도 이런 현실적 한계는 여실히 확인된다.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블라스트는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며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현실적인 방법이 없음을 시인했다. 수억 달러 규모 자산을 끌어모았던 프로젝트라도 자생적 흑자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침체장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다.
보안 사고와 해킹 피해로 무너진 운영 기반
프로젝트들의 서비스 중단을 앞당긴 또 다른 결정적 도화선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힌 대형 해킹과 내부 자금 관리 보안 사고였다. 과거 약세장에서도 발생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 사태에 비트코인 9만5000달러대로 급락했던 선례처럼, 보안 사고는 개별 플랫폼의 재정 파탄은 물론 이용자 신뢰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크로스체인 대출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탈은 2024년 겪은 대규모 스마트 콘트랙트 해킹 피해를 수습하지 못하고 끝내 문을 닫았다. 해킹으로 이용자 예치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신뢰가 무너졌고,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손실을 메우거나 유동성을 되살릴 자금줄을 찾지 못했다.
솔라나 생태계 인프라를 담당했던 스텝 파이낸스도 프로젝트 자금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로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핵심 금고와 관리 권한을 침해받으면서 서비스를 이어갈 재정 기반과 통제력을 잃은 결과다.
2026년 나타난 82개 프로젝트의 서비스 종료는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자금 고갈, 보안 부실이 겹치며 벌어진 구조조정의 단면이다. 단순한 기대감과 토큰 보상에 기댔던 프로젝트가 정리되고, 자체 수익 모델과 보안 체계를 증명한 프로젝트만 남는 시장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가상자산·웹3 리서처 스테이시 무어 분석 보고서 (2026.10)
-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블라스트(Blast) 서비스 종료 공지문
- 라디언트 캐피탈(Radiant Capital) 공식 운영 종료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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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비스를 종료한 주요 가상자산 프로젝트에는 어떤 곳이 있나요?
디파이 프로토콜인 밸런서와 라디언트 캐피탈, 레이어2 네트워크인 블라스트, 블록체인 인프라인 네온 EVM 및 스텝 파이낸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들이 연쇄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주원인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한 약세장 장기화로 수익 모델이 붕괴되고 고정 비용을 감당할 운영자금이 고갈된 점과 대규모 해킹 피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해킹 사고가 프로젝트 폐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나요?
라디언트 캐피탈과 스텝 파이낸스처럼 핵심 스마트 콘트랙트 해킹이나 자금 관리 침해 사고를 겪은 플랫폼은 이용자 신뢰를 잃고 재정적 손실을 메우지 못해 결국 폐쇄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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