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긴급 방송, '모르둠' 사태와 골드 인플레이션 대수술 예고

최신 레이드 '모르둠' 설계 실패 인정부터 골드 인플레이션 해결 방안까지, 금강선 전 디렉터가 직접 밝힌 로스트아크의 현주소와 미래.

기사 핵심 요약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개발진이 긴급 방송을 통해 최신 레이드 '모르둠'의 설계 실패를 인정하고 골드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 방안으로 신규 레이드 출시 주기를 6개월로 연장하고, 시너지 및 서포터 직업군에 대한 구조적 개편을 예고하며 개발력 축소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스트아크, '모르둠' 실패 인정하고 골드 인플레이션 해결 위한 대수술 예고

  • '모르둠' 레이드 초기 설계 실패 공식 인정 및 후속 조치 발표.
  • 골드 인플레이션 해결 위해 신규 레이드 출시 주기 6개월로 연장.
  • 개발력 축소 루머 부인, 2주 뒤 후속 방송서 구체적 개편안 공개 예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개발진, 로스트아크 긴급 방송으로 주요 논란 직접 해명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 개발진이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긴급 방송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을 직접 해명하고 대규모 개편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금강선 전 디렉터가 직접 나서 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공유하며 이용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로스트아크 긴급 방송에서 발표 중인 금강선 디렉터
금강선 전 디렉터가 16일 긴급 방송에 나서 게임 내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사진 - AI 생성)

금 전 디렉터는 이번 방송이 디렉터 교체 같은 체제 변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 전재학 디렉터의 소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차원이며, 커뮤니티에 확산된 실망감을 해소하고자 소통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개발 효율 증대를 위해 내부 리더십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은 남겨뒀다.

이번 로스트아크 긴급 방송에서는 게임에 대한 중요한 정보와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르둠' 난이도 실패 인정…시너지·서포터 개편 착수

로스트아크 개발진은 최근 업데이트된 '모르둠' 익스트림 레이드의 초기 설계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비수기 콘텐츠 보강을 위해 투입됐으나, 특정 직업군에 대한 유불리 문제가 있었고 의도보다 진입 장벽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을 과오로 꼽았다.

클리어율 3.47%, 뼈아픈 초기 설계 실패 데이터

개발진이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난이도 하향 조정 전 모르둠 레이드의 클리어 성공률은 3.47%에 불과했다. 뒤늦은 조치 이후 33.09%까지 상승했지만, 개발진은 초기 기준 설정 실패와 대응 적기를 놓친 점을 인정했다. 다만 이미 콘텐츠를 완료한 이용자를 고려해 추가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트아크의 '모르둠' 익스트림 레이드 전투 장면
초기 클리어율 3.47%를 기록한 '모르둠' 레이드는 설계 실패를 인정하고 난이도 조정을 거쳤다 (사진 - AI 생성)

과치적 문제 해결, 서포터 의존도 완화 모색

오랜 기간 지적된 직업 밸런스 문제에 대한 장기 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치명타 적중률이 100%를 넘으면 효율이 급감하는 '과치적' 현상 해결을 포함한 시너지 구조 개편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특정 레이드에서 서포터 직업군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문제도 완화한다. 이를 위해 서포터의 기본 성능을 보완하는 등 구조적 재정립에 나설 예정이다.

골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원인 분석과 해법 제시

게임 경제의 핵심 문제로 떠오른 골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데이터 기반의 원인 분석과 해법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골드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으로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른 골드 보상 누적을 꼽았다. 일부에서 제기된 유료 패키지 판매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동일 직업 육성 17.8%…"RPG 본질과 달라"

비용 절감을 위해 동일 직업을 여러 개 키우는 이른바 '나이스단' 이용자 비율은 17.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진 집계에 따르면 과거 1~2% 수준이던 이 비율은 시즌 3에 6%를 거쳐 최근 크게 늘었다. 금 전 디렉터는 이런 현상이 RPG의 본질적 재미와 맞지 않는다면서도, 겨울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제도 조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로스트아크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상징하는 이미지
개발진은 빠른 레이드 출시 주기가 골드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AI 생성)

레이드 출시 주기 6개월로 조정, 경제 안정성 확보

골드 인플레이션의 핵심 원인으로는 약 3개월 단위로 빠르게 나온 상위 레이드가 지목됐다. 신규 레이드가 출시될 때마다 골드 보상은 늘었지만, 이를 게임 내에서 소비시킬 콘텐츠가 부족해 통화량이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아래 표는 개발진이 제시한 인플레이션 진단과 해결 방안을 요약한 것이다.

표: 로스트아크 골드 인플레이션 진단 및 해결 방안
구분 현상 및 원인 분석 해결 방안
골드 생산 약 3개월 주기의 빠른 레이드 출시로 인한 보상 골드 과잉 공급 신규 레이드 출시 주기를 약 6개월 단위로 연장
골드 소비 골드 생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소비처 부족 수평적 콘텐츠 보강을 통한 골드 소비처 확대
유료 상품 패키지 판매로 인한 골드 유입 비중은 최고 2.65%로 영향 제한적 직접적 개입보다 거시적 경제 구조 개선에 집중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는 향후 신규 레이드 출시 주기를 약 6개월로 조정해 경제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위권 이용자를 위한 수평적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개발력 축소·인력 유출 루머 '사실무근'

최근 커뮤니티에 확산된 개발력 축소와 인력 유출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연기된 신규 대륙 '라사모아' 등은 콘텐츠 규모 확장을 위한 일정 조정이며, 실제 개발 중인 스크린샷을 공개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개발 인력 역시 지난해 말 57명이 추가 충원되는 등 증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 획득 캐릭터 6회 제한' 시스템도 경제 영향을 검토해 겨울 업데이트 때 개편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2주 뒤 후속 방송 예고, 구체적 실행안 공개한다

로스트아크 개발진은 약 2주 뒤 전재학 디렉터와 주요 팀장들이 참여하는 공식 토론 방송을 연다. 이날 방송에서 논의된 '모르둠' 사태 후속 조치, 경제 시스템 개편, 밸런스 조정 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주 묻는 질문

'모르둠' 레이드 난이도가 또 하향 조정되나요?

아니요, 개발진은 이미 콘텐츠를 완료한 이용자를 고려해 추가적인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개발진은 약 3개월 단위의 빠른 신규 레이드 출시로 골드 보상이 과도하게 누적된 것을 핵심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로스트아크 개발 인력이 줄었다는 소문은 사실인가요?

개발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말 57명이 추가 충원되는 등 인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자료

  1.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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