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해파랑길 금강소나무숲길 여행 울진은 해파랑길과 금강소나무숲길을 따라 바다와 숲, 계곡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형 힐링 여행지다.
- 울진은 해파랑길 울진 구간을 따라 동해 바다와 항구, 해안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여행지다.
- 금강소나무숲길은 수백 년 된 금강송 군락을 보호하며 운영되는 울진의 대표 숲길이다.
- 금강송에코리움, 구수곡자연휴양림, 덕구온천까지 더해져 울진은 바다와 숲, 계곡과 온천을 모두 즐기는 힐링 여행지로 꼽힌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750km 규모의 동해안 걷기 길이다. 전체 50개 구간 가운데 울진에는 24코스부터 27코스까지 약 70km가 포함된다.
울진 구간은 해파랑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조용하고 자연미가 살아 있는 길로 평가된다. 해변과 숲길이 적절히 이어지고, 항구와 전망 명소, 온천과 해산물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트레킹과 여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코스다.
울진 해파랑길·금강소나무숲길, 바다와 숲이 완성한 여름 힐링 여행
울진 해파랑길이 있는 경북 울진이 바다와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도심형 관광지보다는 맑은 바다, 깊은 숲, 천연 온천 등 원형에 가까운 자연을 품은 곳으로,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천천히 걷고 머무는 여행에 어울린다.
울진 여행의 대표 코스로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 울진 구간과 대한민국 대표 숲길로 꼽히는 금강소나무숲길이 있다.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길과 수백 년 금강송이 만든 숲길은 울진만의 깊은 자연미를 보여준다.
후포항에서 기성까지 이어지는 24코스
해파랑길 24코스는 후포항에서 기성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약 20km 구간이다. 후포항을 출발해 등기산공원, 월송정, 대풍헌, 구산해변 등을 지난다.
이 구간에서는 백사장과 솔숲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은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대풍헌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조사하던 수토사들이 머물렀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구산해변은 고운 모래와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해변이다.
망양정과 왕피천을 만나는 25코스
25코스는 기성버스터미널에서 수산교까지 이어지는 약 23km 구간이다. 울진 해파랑길 구간 가운데 가장 긴 코스로, 동해 풍경을 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표 명소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이다. 망양정 일대에서는 넓게 펼쳐진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코스 후반부 수산교 인근에서는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울진의 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은어다리와 죽변항으로 향하는 26코스
26코스는 수산교에서 죽변항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이다. 이 길에서는 울진은어다리가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힌다.
울진은어다리는 남대천 하구에 세워진 다리로, 다리 양끝에 설치된 대형 은어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특히 노을 무렵에는 강과 바다, 다리가 함께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후에는 자연 호수공원인 연호공원을 지나 죽변항으로 이어진다. 죽변항은 대게와 곰치국 등 울진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항구로, 걷기 여행 후 식도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죽변등대와 용의 꿈길이 있는 27코스
27코스는 죽변항에서 고포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11km 구간이다. 죽변항에서 언덕을 오르면 1910년부터 울진 앞바다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죽변등대를 만날 수 있다.
죽변등대 주변에는 절벽을 따라 조성된 ‘용의 꿈길’ 산책로가 이어진다. 키 작은 대나무 숲이 터널처럼 펼쳐지고, 대나무가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산책 분위기를 만든다.
용의 꿈길 끝자락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세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코스 종점인 고포마을은 임금 수라상에 올랐다고 전해지는 돌미역, 이른바 고포미역 산지로도 유명하다.
금강소나무숲길, 대한민국 대표 숲길을 걷다
울진의 또 다른 대표 자연 여행지는 금강소나무숲길이다. 이곳은 인공적으로 꾸민 산책로가 아니라 수백 년 동안 자라온 금강소나무 군락을 보호하며 운영하는 숲길이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지정한 대한민국 1호 국가숲길로 알려져 있다. 숲 보전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탐방 시에는 가이드 동행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제한해 금강송 군락의 자연성을 지키기 위한 방식이다.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곧고 단단하며 뒤틀림이 적어 조선시대 궁궐 건축과 왕실 목재로 쓰였던 고급 소나무다. 황장목이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들은 울진 숲의 상징과도 같다.
십이령 보부상길을 따라 걷는 1코스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는 두천리에서 소광2리까지 이어지는 약 13.5km 구간이다. 과거 보부상들이 울진 흥부장에서 봉화 춘양장으로 소금을 지고 넘나들던 십이령 보부상길의 일부다.
찬물내기, 샛재, 성황당 등 옛길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단순한 숲길 걷기를 넘어 역사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걷는 동안 숲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울진 사람들의 삶과 이동의 흔적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오백년 소나무를 만나는 3코스
3코스는 소광2리에서 출발해 금강송 군락지를 지나 다시 소광2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코스다. 전체 길이는 약 16km다.
이 코스에서는 금강소나무숲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강송 군락지를 지난다. 수령 500년이 넘은 ‘오백년 소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곧게 뻗은 줄기와 붉은빛 수피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조선 말기 나무 벌채를 막기 위해 세워진 황장봉산 동계표석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금강소나무가 오랜 시간 국가적으로 관리된 귀한 자원이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온 가족이 걷기 좋은 가족탐방로
금강소나무숲길 가족탐방로는 산림수련관에서 출발해 오백년소나무, 미인송, 관망대를 지나 다시 산림수련관으로 돌아오는 약 5.5km 원점회귀 코스다.
거리가 비교적 짧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걷기 좋다. 수령 500년이 넘은 보호수와 높이 35m에 이르는 미인송 등 울진 금강송의 대표적인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금강송에코리움, 숲속에서 쉬는 웰니스 여행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군 금강송면 산속에 자리한 산림 치유형 체류 공간이다. 일반 숙박시설보다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웰니스 리조트에 가깝다.
이곳의 특징은 와이파이와 TV가 없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숲의 소리와 자연의 흐름에 집중하도록 만든 공간이다. 숙소는 2인실부터 10인실 규모까지 마련돼 있으며, 취사 시설 대신 자연식 중심의 식사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대시설로는 금강소나무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관,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금강송 치유센터 등이 있다. 다만 운영 방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예약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수곡자연휴양림, 계곡과 온천을 함께 즐기는 코스
울진군 북면의 구수곡자연휴양림은 깊은 계곡 안에 자리한 휴양림이다. 응봉산 일대에서 시작되는 구수곡계곡은 약 10km에 이르며,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구수곡이라는 이름은 아홉 개의 물줄기가 모여 흐르는 계곡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 일대는 산양과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자연환경이 깨끗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계곡에는 작은 소와 폭포가 이어지고, 곳곳에 아치형 다리와 정비된 등산로가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인근에는 덕구온천도 있어 낮에는 숲과 계곡을 걷고 저녁에는 온천욕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울진, 천천히 걸을수록 깊어지는 여행지
울진 여행의 매력은 많은 명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데 있지 않다. 해파랑길에서는 동해의 파도 소리를 따라 걷고, 금강소나무숲길에서는 오래된 나무들이 만든 그늘 아래에서 천천히 숨을 고를 수 있다.
여기에 금강송에코리움, 구수곡자연휴양림, 덕구온천까지 더하면 울진은 바다와 숲, 계곡과 온천을 모두 품은 자연형 힐링 여행지가 된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울진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바다를 따라 걷고 숲에 머무는 시간만으로도 여행의 속도는 충분히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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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파랑길에서 가장 걷기 좋은 구간은 어디인가요?
울진 해파랑길은 24~27코스가 대표적입니다. 바다 풍경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후포항과 월송정을 지나는 24코스, 죽변등대와 용의 꿈길을 걷고 싶다면 27코스가 좋습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나요?
금강소나무숲길은 숲 보전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탐방 시 가이드 동행이 필요합니다. 방문 전 운영 기간과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진 해파랑길 24~27코스의 주요 볼거리는 무엇인가요?
주요 볼거리로는 후포항, 월송정, 대풍헌, 구산해변, 망양정, 왕피천, 울진은어다리, 연호공원, 죽변항, 죽변등대, 용의 꿈길, 고포마을 등이 있습니다.
금강송에코리움에서는 어떤 체험과 숙박이 가능한가요?
금강송에코리움은 숲속에서 머물며 쉬는 산림 치유형 공간입니다. 숙박과 자연식 식사, 금강소나무 전시관 관람, 명상·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울진에서 바다, 숲, 온천을 함께 즐기는 코스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낮에는 해파랑길 울진 구간이나 금강소나무숲길을 걷고, 오후에는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계곡 산책을 즐긴 뒤 저녁에는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는 일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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