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로 논란된 유튜버 상해기, 41일 만에 사과

상해기 음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논란이 된 유튜버 상해기(권상혁)가 체포된 지 41일 만에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상해기 SNS)

음주운전 전력과 음주측정 거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사건 발생 41일 만에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상해기는 16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사업 활동으로도 주목받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현장을 이탈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해기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 상해기는 긴 침묵을 유지해왔습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댓글창에는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졌고, 이에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팬들의 신뢰가 흔들리자 구독자 수는 약 4만 명 이상 감소해 현재 161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11월 1일, 상해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뒤늦게 사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며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과 영상은 그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된 지 41일 만에 공개된 것입니다.

상해기의 음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팬들은 “과거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차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 “유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상해기의 이번 사과 이후에도 여전히 여론은 냉담한 분위기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는 반성이 아니라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대응한 것 같다”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향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상해기의 채널은 댓글 기능이 제한되어 있으며, 향후 활동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팬과 대중의 신뢰를 잃은 그가 이번 사과를 계기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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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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