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1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자금이나 사업장 구입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 원이며, 금리는 21일 기준 연 3.776%에서 6.062%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자금의 용도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업 운영자금 목적이라면 5년 또는 10년, 사업장 구입자금 목적일 경우 15년 또는 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과 원금 균등분할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상품은 후순위 담보대출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이라도, 선순위 대출의 종류나 금액에 따라 후순위 대출 한도를 산정해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이는 사업 운영 중 자금이 급히 필요한 개인사업자에게 현실적인 금융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신청 과정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자 정보, 담보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면 가조회 기능을 통해 예상 한도와 금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본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 2주 이내에 대출 가능 여부가 확정된다.
담보물로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집합상가 등이 인정된다. 만약 KB시세나 AVM(자동시세산정)으로 시세 확인이 어렵다면 별도의 감정평가를 통해 담보 가치를 산정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정평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사업 운영 자금이 필요하지만 기존 금융권 접근이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금융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시로 카카오뱅크는 기존의 개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사업자금 영역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비대면 프로세스의 편의성과 빠른 심사 속도가 결합되면서, 중소사업자 대상 금융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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