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보다 싼 전기 오토바이 등장…인도 오벤 ‘Rorr Ez’ 주목

인도 스타트업 기업이 아이폰보다 저렴한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인도 스타트업 기업이 아이폰보다 저렴한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했다. (사진 출처-오벤 일렉트릭 제공)

인도의 이륜차 스타트업 오벤 일렉트릭(Oben Electric)이 출시한 전기 오토바이 ‘로르(Rorr) Ez’가 혁신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최근 이 모델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Rorr Ez는 2.6kWh, 3.4kWh, 4.4kWh 등 세 가지 배터리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110km에서 최대 175km까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오벤은 이 배터리를 4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배터리는 5.9kW 전기 모터와 결합돼 7.5kW의 최대 출력과 52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95km로, 고성능 스포츠 바이크 수준은 아니지만 도심 주행용 전기 오토바이로는 충분한 성능이라는 평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최고급 트림 기준 13만 루피(약 1,550달러, 한화 약 210만 원)로, 인도 기준 아이폰 16 프로 맥스(약 220만 원)보다 저렴하다.

Rorr Ez는 성능뿐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오벤은 OEM 방식이 아닌 배터리, 모터, 차량 제어장치, 급속 충전기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해 제품에 탑재했다.

특히 자사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수명을 두 배로 늘리고 내열성도 50%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에코, 시티, 해벅(Havoc)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해 운전할 수 있으며, 각 모드는 배터리 효율, 성능 중심 등 용도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주요 주행 정보는 컬러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며, 지오펜싱, 운전자 경보 시스템(DAS), 도난 방지 기능 등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현재 Rorr Ez는 인도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뉴아틀라스는 인도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감안하면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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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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