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2일 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스포츠 이승원, 김천 구단 최초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A매치 데뷔까지 겹경사

이승원, 김천 구단 최초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A매치 데뷔까지 겹경사

김천 이승원
김천 이승원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 미드필더 이승원 (22)이 K리그1 2025시즌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는데, 이승원이 박진영(대구), 한현서(포항), 신민하(강원)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2021년 신설 이후 매달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 23세 이하 국내 선수에게 수여되며,
김천 소속 선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팀 특성상 선수들의 주기가 짧은 김천에서 한 선수가 꾸준히 활약하며 월간 최고 유망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승원은 평가 기간 동안 4경기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MOM(최우수선수) 선정 2회, 베스트일레븐 포함 2회 등 실질적인 경기 영향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단순히 공헌도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싱 능력, 중원에서의 존재감은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승원의 기세는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현재 열리고 있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7일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K리그 연맹 영플레이어상 후보 선정 기준은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으로부터 3년 이내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 출전이다.

수상자는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의 논의 및 투표로 결정된다.

김천 구단으로선 의미 있는 수상이다.

신체적·기술적으로 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 군 복무와 병행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이승원이
보여준 성장은 후반기 팀 경쟁력에도 긍정적 자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대표팀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이승원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포항, 파트너사협회 데이 개최…승리·팬서비스 다 잡는다

포항 스틸러스가 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했다.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FC서울, 제주·대전 원정 앞두고 2위 도약 정조준

프로축구 FC서울이 후반기 반등의 결정적 고비를 맞이한다.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5 23라운드 제주SK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안양 원정서 12경기 무승 탈출 도전

절박한 대구FC가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 대구는…

한화 리베라토 정규직 전환됐다… 정식 계약 후에도 맹타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우승 도전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대전 예수’…

More like this

[ 날씨 ]장마 끝나자 다시 폭염…최고 34도 전국 소나기 동반 무더위

21일 중부지방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짧고 강하게 지나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전국은 다시 폭염의 영향권에 들었고, 낮 최고기온은 30~3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이날 오후 32도에 육박하고 있으며, 높은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삼척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

치어리더 이주은·박수종 열애설…박기량 “선수와 연애 금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수종과 인기 치어리더 이주은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베테랑 치어리더 박기량이 치어리더와 운동선수 간 연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은과 박수종의 열애설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인생네컷 사진이 공개되면서다. 사진 속에는 손하트, 백허그 등 연인 사이에서나 가능한 다정한 포즈가 담겨 있었고,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

[ 날씨 ]장마 끝나자 다시 폭염…최고 34도 전국 소나기 동반 무더위

21일 중부지방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짧고 강하게 지나간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전국은 다시 폭염의 영향권에 들었고, 낮 최고기온은 30~3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이날 오후 32도에 육박하고 있으며, 높은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삼척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