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가 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했다.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경기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운영된다.
승점 3점이 필요한 포항과 다채로운 팬 이벤트가 어우러진 이날 경기는 축구와 축제가 동시에 펼쳐지는 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포항은 상승세를 타기 위한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는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공격진의 부활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날 경기에서 홍윤상이 마침내 시즌 첫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A매치 기간 국가대표 데뷔 골을 신고했던 이호재도 포항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포항은 올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슈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이 되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다.
특히 홍윤상과 이호재의 동반 득점은 향후 공격진 구성에 큰 희망을 안겨준다. 이번 수원FC전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를 맞아 경기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팬 이벤트가 마련된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명함을 응모함에 넣으면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가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에게는 여름 더위를 식혀줄 더벤티 음료가 증정된다.
북문광장에서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예선은 경기 전 광장에서, 결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진행돼 관중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푸드트럭이 홈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경기장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에는 포항 지역 스포츠 인재들의 성장도 함께 조명된다. ‘포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팀에 대한 유니폼 수여식이 열린다.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여자전자고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최근 살아난 공격력에 수비 안정감을 더해 승점 사냥에 나설 포항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의 홈경기 예매는 티켓링크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파트너사 데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