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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여름 보약 붕장어·문어, 7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

수산물
대표적 여름 보양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해양수산부)

7월의 대표 수산물로 선정된 붕장어와 문어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뛰어난 영양과 맛을 자랑하는 식재료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0일, 7월 이달의 수산물로 붕장어와 문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산물 모두 여름철 보양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선정은 건강한 여름 식단 구성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붕장어는 뱀장어와 닮았지만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특이한 생태적 특성을 가진 해산물로, ‘바닷장어’라고도 불린다.

이 붕장어는 영양가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A는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붕장어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이로 인해 붕장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며, 무더위로 떨어진 체력과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리로는 손질한 붕장어에 특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 ‘바다장어구이’가 대표적이다.

숯불의 은은한 향과 양념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선사하는 바다장어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미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식감도 부드러워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요리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름철 체력을 보충하고 싶을 때 가벼운 식사 대용이나 특별한 보양식으로 적합하다.

함께 선정된 문어 역시 여름철 인기 수산물 중 하나로, 뛰어난 영양 가치 덕분에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문어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심혈관 질환 예방과 간 기능 개선,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무더위로 인한 기력
저하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문어는 조리법이 다양하여 폭넓게 활용된다. 숙회, 조림,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문어를 살짝 데쳐 초장과 함께 먹는 ‘문어숙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문어숙회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여름철 별미다.
문어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요리들은 영양가가 높아 무더운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7월 이달의 수산물 선정과 함께 소비자들이 붕장어와 문어의 다양한 정보와 올바른 소비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어식백세’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붕장어와 문어는 풍부한 영양소와 함께 지역별 특색 있는 신선한 수산물이기 때문에, 제철에 맞춰 구매하여
즐기는 것이 좋다.

특히 붕장어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풍부하게 잡히며, 문어 역시 전국 각지 해안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지역 특산물과 함께하는 여름철 별미로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식사나 특별한 모임에
적합하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건강하게 돌보고 싶다면,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붕장어와 문어를 활용한 요리를
적극 추천한다.

비타민과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이 수산물들은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맛과 식감에서도 탁월해
여름철 최고의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붕장어와 문어를 활용해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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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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