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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파도 선박 사고… 전복 후 실종자 수색 총력 진행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t급 차도선 ‘서해호’의 선체 내부에서 실종된 선원 5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 고파도
(사진 출처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12월 31일 오전 4시 34분경 전복된 선박의 2층에서 선장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함정과 민간 어선 20여 척을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펼쳤으며, 헬기 5대와 가용 인력을 투입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탐색을 진행 중이다.

육군 32사단은 해안기동타격대 5개 팀(50명)과 열 영상 장비(TOD), 드론 등을 동원해 해상 및 해안선 일대의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는 지난 12월 30일 오후 6시 26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있던 2명을 구조했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7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실종자 중에는 베트남과 중국 국적 선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수색과 함께 선박 전복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작업은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실종자 가족과 관계자들의 애타는 마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경과 관계기관은 실종자 수색을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수색 작업에 제약이 큰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초속 6~15m의 강풍이 예상되며, 파도는 최대 3m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상 여건은 수색 작업의 속도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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