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특히 충남권과 충북권에는 오후까지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밤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의 강한 비가 기록되기도 했다.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은 충청 지역을 포함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강수가 예고되어 강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0~80㎜(많은 곳 경기 남부 12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30~80㎜, 강원 동해안 5~20㎜의 비가 예보되어 있다.
대전·세종·충남, 충북 등 충청권 50~150㎜ (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8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100~200㎜ (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 50~100㎜ (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30~80㎜ (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북부 제외한 지역 50~100㎜(많은 곳 산지 200㎜ 이상),제주도 북부는 20~8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여수 25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여수 27도, 제주 30도다.
토요일인 내일 19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차차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은 20일 오전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80㎜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다.
특히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지고 있어, 비탈면이나 옹벽 주변에서 균열이나
흙탕물이 보일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여수 25도, 제주 2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여수 29도, 제주 32도다.
주말 내내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돌풍도 예보된 만큼,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