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17일, 시즌4 에피소드12 ‘정의를 망각한 대성당’을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아이템 추가, 인게임 이벤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은 신규 레이드 전투 콘텐츠인 ‘정의를 망각한 대성당’이다. 이 전투는 125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다.
사라진 노스폴 군단을 구출하기 위한 임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성스러움이 드리워진 듯한 대성당 지하에 잠입해 정체불명의 신종 게아스에 잠식된 루시안과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전투 디자인은 극한의 기동성과 패턴 분석을 요구하며, 고레벨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최고 레벨이었던 120레벨이 125레벨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신규 장비도 대거 추가됐다.
레이드 전투를 통해 얻은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해 에리우 무기, 헬름, 방패, 캐스틀릿, 수호부 등으로 구성된 ‘에리우 세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 장비는 120레벨 장비를 상급 전문 기술로 진화시켜 만드는 방식이다.
상급 전문 기술이 없는 이용자라도 다른 플레이어를 통해 제작을 의뢰할 수 있어 진입장벽은 낮췄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시작됐다.
우선 8월 14일까지 ‘달렷 상자’ 지급 이벤트가 진행되며, 캐릭터의 성장 단계에 맞춰 각종 보상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접속만 해도 115레벨 점핑 포션과 전설 등급 ‘파스텔 날개 선택 상자’를 획득할 수 있는 접속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2025 여름 PLUS 골든타임 이벤트’는 9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전투 완료 시 ‘최대 +15 무기/방어구 강화 교환 쿠폰 상자’, ‘최대 +20 액세서리 강화 교환 쿠폰 상자’, ‘클론 아바타 제작 박스’, ‘프리미엄 정령 합성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골든타임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매일 온타임 이벤트를 통해 ‘행운의 상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와드네 장비’, ‘오르나 장비(13~15강)’, ‘칠흑빛 고양이 목걸이’, ‘전설급 아바타’ 등의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추가로 평일에는 ‘AP 2배’, ’70레벨 이상 전투 경험치 1.5배’ 혜택이, 주말에는 ‘이블 코어 +1’, ‘수리비 50% 할인’ 등의 특전이 제공되는 핫타임 이벤트도 적용돼 플레이 몰입도를 높였다.
넥슨은 이번 시즌4 에피소드12 업데이트를 통해 고레벨 이용자에게는 신선한 도전을 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대규모 성장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는 한편, 이용자 유입 확대와 체류 시간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신규 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상위 콘텐츠는 마비노기 영웅전 특유의 액션성을 극대화하며 기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