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으로 각종 음원·음반 차트를 석권하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7일 발표된 써클 차트(구 가온차트)에서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SUPER JUNIOR The 12th Album ‘The Road : Eos’)’로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주간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역시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도 흥행 저력을 이어갔다.
특히 이 앨범은 슈퍼주니어가 가진 20년간의 음악적 내공과 히트곡 DNA를 집약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명반’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터차트 기준으로도 발매 첫 주 초동 판매량 30만 9959장을 기록, 이는 슈퍼주니어의 자체 최고 초동 수치를 경신한 성과다.
앨범 발매 직후부터 국내외 팬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 명실상부한 레전드 아이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차트 반응 역시 뜨겁다. 대만 최대 음원 플랫폼 KKBOX에서는 실시간 차트, K팝 신곡 일간 차트, K팝 싱글 일간 차트 등 총 3개 부문에서 ‘익스프레스 모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을 줄지어 진입해 이른바 ‘줄 세우기’ 기록을 세웠다.
이는 슈퍼주니어가 현지에서 얼마나 견고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는 전 세계 2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내 QQ뮤직,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한터차트 일간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기존 슈퍼주니어가 선보여왔던 익살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콘셉트에 감각적인 트렌드 사운드를 더해 진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는 빠른 템포의 펑크 리듬과 전자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각 멤버들의 개성과 퍼포먼스가 극대화된 무대 구성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익스프레스 모드’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간 속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