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팬미팅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라부부 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혜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EE YOU IN VIETNAM”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민낯에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겼으며, 손에는 최근 화제를 모은 라부부 인형이 쥐어져 있었다.
혜리는 대부분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특유의 생기 넘치는
분위기와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그녀가 들고 있던 인형이 정품 라부부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혜리도 라부부에 빠졌구나”, “요즘 구하기 어려운 정품을 손에 넣은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라부부(LABUBU) 인형은 홍콩 디자이너 브랜드 ‘팝 마트(Pop Mart)’에서 출시한 시리즈 중 하나로,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외모 덕분에 중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가품 유통 논란과 함께 정가의 수십 배에 리셀되는 사례가 잇따르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혜리가 들고 있는 인형도 라부부 시리즈 중 희귀성이 높은 제품으로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이슈를 낳았다.
한편 혜리는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스 스튜디오>’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혜리는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보여줬던 밝은 에너지와는 또 다른 진솔한 매력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에서 라이브 무대는 물론 팬과의 Q&A, 다양한 게임 코너도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팬미팅은 혜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단독으로 해외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오랜만이며, 코로나19 이후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기회가 제한됐던
만큼, 이번 투어는 혜리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한국어로 준비한 플래카드와 영상 이벤트로 화답했고, 혜리는 무대 위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혜리는 팬미팅을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난 그녀는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과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그녀가 라부부 인형을 꼭 쥔 채 찍은 사진은 귀국 직후 SNS에 게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혜리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으며, 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및 패션·광고 활동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