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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대후분교, 생태친화형 레지던스로 리모델링 완료

대후분교
8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옛 대후분교에서 열린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준공식 현장. (사진 출처-충북도)

충청북도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대후분교(폐교)를 생태친화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농촌 유휴시설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충북도는 8일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폐교 건물 전체를 생태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재생의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위치한 대후분교 는 지난 수년간 방치돼 왔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 숙박시설 △캠핑 공간 △소규모 세미나와 워크숍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기능이 대폭 확장됐다.

리모델링에 투입된 예산은 총 23억원으로, 이 중 포스코이앤씨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경험과 기술을 지원하고 ‘다함께공간’이라는 커뮤니티 건물을 별도로 신축해 충청북도에 기부채납했다.

이번 공간 조성은 기존 건축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실내외 체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후분교의 건물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내는 자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친환경적 설계를 적용했으며, 외부에는 캠핑장과 쉼터를 마련해 도심과는 또 다른 체험형 농촌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창작활동이나 소규모 워크숍을 위한 레지던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충북도 관계자, 포스코이앤씨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리모델링 공간을 함께 둘러봤으며, 충북도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후초 업사이클링 공간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역을 살리는 혁신 사례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이러한 공간들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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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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