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TWS(투어스)가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 활동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9월 10일 TWS의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가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25만 장을 돌파해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플래티넘 인증은 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을 의미하며, 이는 TWS가 현지에서 본격적인 흥행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이번 인증은 TWS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Last Bell’과 미니 3집 ‘TRY WITH US’가 각각 ‘골드’ 인증을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플래티넘을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매 앨범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이들은 ‘가장 뜨거운 K-팝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정식 데뷔와 동시에 발표된 ‘Nice to see you again’은 발매 첫 주부터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도합 4관왕에 올랐다.
이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들이 속한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데뷔에 맞춰 팝업스토어, 카페, 상업 시설, 노래방 등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공연 흥행도 눈에 띈다. 데뷔와 동시에 개최된 첫 투어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은 약 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티켓 매진에 따라 일부 제한된 시야 좌석까지 추가로 개방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현지에서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TWS는 오는 15일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일본 데뷔 단기간 만에 축제 초청까지 이어지며 대세 행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으로, 일본 활동의 성과를 국내외 팬들에게 이어갈 전망이다.
이처럼 TWS는 음악 차트 성적, 음반 판매량, 공연 흥행까지 삼박자를 모두 충족하며 일본 현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이들의 음악적 방향성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확장은 K-팝 팬들뿐 아니라 업계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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