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가 일본 새 정규 앨범 ‘ENEMY’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번 앨범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일본 정규 앨범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감성과 깊어진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트와이스는 7월 22일 0시, 일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ENEMY’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연출로 시작한다. 트와이스의 활동을 조명하는 나레이션이 흐르는 가운데, 고요한 정적과 함께 아홉 멤버의 일상이 그려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멤버들의 혼란, 고통, 고요한 감정을 포착한 연출은 기존 트와이스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멤버 개개인의 내면이 전해지는 담담한 독백이 이어지며, 지효가 밝게 웃으며 달려나가는 장면은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그녀의 발소리에 이끌려 멤버들의 시선이 모이는 순간, 나연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나는”이라는 단어를 던지며 영상은 막을 내린다.
이번 앨범 ‘ENEMY’는 2024년 7월 발매된 정규 5집 ‘DIVE’ 이후 약 1년 만에 일본에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트와이스는 불과 열흘 전인 7월 11일, 정규 4집 ‘THIS IS FOR’를 통해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다 연속 톱10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 OST ‘K팝 데몬 헌터스’로도 글로벌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일본 정규 6집 ‘ENEMY’는 트와이스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남미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트와이스의 월드와이드 행보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에서 내비친 트와이스 멤버들의 감정선과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이번 앨범이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로 구성되어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의 콘셉트와 완전히 다르다”, “감정이 묵직하게 전해진다”, “트와이스의 또 다른 진화가 시작됐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ENEMY’를 통해 감성적 깊이를 더한 음악과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콘셉트로 다시 한번 일본 대중과 팬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