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가 또 한 번 글로벌 K팝 걸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한 것이다.
미국 빌보드는 7월 셋째 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트와이스의 정규 4집이 빌보드 200에서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와이스가 2021년 미니 10집 이후 7연속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기록으로, K팝 걸그룹 중 최다 연속 진입이라는 대기록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직접 참여한 유닛 트랙은 물론,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작업한 작가진이 합류하며 음악적 확장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단순한 인기 아이돌을 넘어, 음악성과 아티스트적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넷플릭스 영화 ‘K팝 데몬 헌터스’ OST에도 참여했으며, 이 음반 역시 빌보드 200 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개의 앨범이 동시에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K팝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왔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는 전 세계 팬덤 ‘원스(ONCE)’의 결집력과 멤버들의 지속적인 음악적 성장 덕분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현재 트와이스는 여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는 7월 26일과 27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8월 23일과 24일에는 아이치 공연을 앞두고 있다.
투어는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트와이스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
음원뿐 아니라 피지컬 앨범 판매, 스트리밍, 현지 투어 동원력까지 고르게 성장한 트와이스의 이번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K팝 걸그룹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상징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트와이스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며, 현지 팬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교감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