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영웅이 오는 8월 열리는 여름 팬미팅 티켓을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키며 다시 한 번 강력한 팬덤의 위력을 입증했다.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는 7월 15일 티켓링크를 통해 여름 팬미팅 ‘PARADISE SUMMER PROJECT: 웅이의♥세포들’ 예매를 진행했고, 오후 2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좌석이 순식간에 동났다.
이번 팬미팅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당 약 1,500석 규모로, 총 4,500여 석이 마련됐지만 모든 좌석이 티켓 오픈 1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 같은 속도는 팬덤의 화력을 다시금 체감하게 했다.
예매 직후 팬카페와 SNS,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운 후기와 티켓팅 성공의 기쁨을 나누는 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1분 컷이라니 놀랍다”, “효도 티켓 구하려고 온 가족이 매달렸다” 등의 후기를 공유하며 티켓팅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자녀나 손주들의 도움으로 티켓을 확보한 팬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세대 간의 응원이 돋보이기도 했다.
황영웅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저랑 데이트 어떠세요?”, “8월 둘째 주, 휴가 잡지 말고 꼭 봐요”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예고했다. 특유의 다정한 어조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티켓링크 측은 “예매 당일 대기 수요가 폭주했고, 현재 취소 티켓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취소 수량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예매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재예매 또는 추가 좌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황영웅은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가을 전국 콘서트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 복귀를 앞두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팬미팅은 그의 컴백 행보의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자리를 통해 그간의 공백을 채우고, 음악 활동의 본격적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황영웅은 최근 다양한 무대와 음악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새 앨범과 방송 복귀를 포함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