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자활근로사업장인 ‘꿈심당 호두과자’가 내달 중순 중구 문창동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서구 1호점에 이어 중구에서도 문을 여는 이번 확장은 지역 공공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과 야구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대전시는 중구 사업장이 한화이글스 신구장 인근에 개소할 예정이며, 현재 매장 내부 시설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초기에 3명이 근무를 시작하고, 운영 안정화에 따라 총 6명까지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꿈심당’은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대전시 자활근로사업장 브랜드로, ‘꿈을 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 3월 서구에 첫 매장이 문을 열었고, 이번 중구점은 두 번째 거점이 된다.
특히 이번 중구 매장에서는 대전의 지역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활용한 신제품 ‘꿈돌이·꿈순이 호두과자’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 신제품은 7월 중 출시 예정이었으나, 대전시가 0시 축제에서 첫 공개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꿈돌이·꿈순이 호두과자는 기본형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과 포장에 지역 상징 요소를 반영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념품형 제품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0시 축제 종료일인 내달 16일 이후부터는 서구와 중구 두 곳의 꿈심당 매장에서 동시에 이 제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시는 축제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뒤, 이를 직원들의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해 자립 기반을 다지는 모델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중구 매장은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야구팬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라 말했다.
그는 “0시 축제를 통해 꿈돌이·꿈순이 호두과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직원들의 자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