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가 손잡고 KBO리그의 매력을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양측은 인기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KBO리그 8개 구단의 유니폼 아이템과 함께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유저들은 KBO리그 대표 구단들의 유니폼을 게임 캐릭터에게 착용시킬 수 있다.
참여 구단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 총 8개 구단이다.
각 유니폼은 실제 팀 홈·어웨이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남녀 캐릭터 모두 착용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유니폼 아이템은 오는 22일부터 ‘검은사막 모바일’ 내 게임 상점에서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며,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캐릭터를 통해 야구의 열기를 게임 속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미니게임을 통해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KBO 유니폼을 착용한 상태로 특정 미션을 달성하면 보너스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KBO와의 협업은 한국 프로야구 팬들과 게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야구 시즌의 열기를 검은사막 모바일 안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로,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게임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독창적인 커스터마이징과 고품질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KBO 협업 콘텐츠는 프로야구 팬은 물론 기존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과 스포츠를 접목한 콜라보 사례는 최근 게임 산업 트렌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향후 e스포츠나 실시간 경기 연계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