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한정판 카드를 선보인다.
티머니는 18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GS25와의 협업을 통해 ‘광복80주년 태극기 티머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한정판 티머니카드는 독립기념관이 제공한 국가등록문화유산 제389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활용해 제작됐다.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는 1941년 충칭에서 결성된 한국광복군 장병들이 서명한 것으로, 약 70여 명의 이름이 담겨 있다.
이는 광복을 향한 뜨거운 염원과 함께, 바람직한 국가상과 완전한 독립에 대한 결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광복80주년 태극기 티머니’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카드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국가보훈부의 공식 기부사이트인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독립·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 속에서도 의미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카드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전면에는 ‘서명문 태극기’가 선명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기념품으로서의 소장 가치는 물론, 후손 세대들에게 역사 교육의 매개체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영주 티머니 상무는 “이번 한정판 카드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에 대한 감사와 미래를 위한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며 “지속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가치 있는 소비’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머니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기업이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와 공동체를 잇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에 발맞춰 출시되는 이 티머니카드는 기억과 실천, 기부와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