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상진이 아내 박정은과의 신혼여행 첫날, 헤어질 뻔한 부부싸움 일화를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7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박정은, 왕지원과 박종석 부부가 출연해 각자의 결혼 비화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날 방송에서 한상진은 “지난번 출연 당시 형님들과의 눈싸움 대결에서 이기면 박정은 감독과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었다. 내가 이겨서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박정은은 이에 대해 “출연 사실을 본인이 아니라 팬들에게 듣고 알았다”말했다.
이어 “나중에 방송을 본 팬들이 ‘언니 방송 나온대요’라고 말해줘서 알았다”고 전해, 예상치 못한 소통 부재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시절의 깜짝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한상진은 “박정은과 연애할 때 철창 너머로 선물을 전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한 일간지에 ‘박정은 결혼’이라는 기사가 실려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정은의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자리에서는 친오빠의 한마디에 크게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신혼여행에서의 갈등이었다.
한상진은 “라스베이거스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첫날부터 너무 크게 다퉈서 진짜 헤어질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날의 에피소드는 MC들과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단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배우 왕지원 역시 발레리노 박종석과의 연애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왕지원은 “크게 다투고 내가 울면서 매달렸는데 박종석이 단호하게 거절하더라. 결국 내가 직접 찾아갔는데, 얼굴이 너무 홀쭉해져 있어서 마음 고생했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반전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반전 사연이 계기가 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고백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아는 형님’은 다양한 커플들의 리얼한 이야기와 예능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토크 예능으로, 이번 방송 역시 두 부부의 케미와 감동, 웃음을 모두 담아낼 전망이다.
특히 스포츠 스타와 배우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부부들의 색다른 시선과 경험담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진과 박정은, 왕지원과 박종석 부부가 전하는 생생한 부부의 이야기와 유쾌한 토크는 19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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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