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이 한국인의 매운맛 취향을 겨냥한 치킨버거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시즌 한정 메뉴 공략에 나섰다.
버거킹은 17일, 신메뉴 ‘크리스퍼 치폴레’와 ‘크리스퍼 마늘 치킨’ 등 크리스퍼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매콤한 소스와 풍성한 향미로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정조준했다. ‘크리스퍼 치폴레’는 부드럽고 촉촉한 통닭가슴살 패티에 은은한 훈연향과 감칠맛을 자랑하는 치폴레 소스를 더해 깊고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맛을 구현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매콤함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과한 자극은 피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함께 출시된 ‘크리스퍼 마늘 치킨’은 동일한 닭가슴살 패티 위에 통마늘을 아낌없이 올려 마늘 고유의 알싸한 풍미를 살렸다.
통마늘이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며 고소한 갈릭 소스와 어우러져 마늘 애호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거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초복과 중복이 포함된 여름 복날 시즌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크리스퍼’ 단품 구매 시 콜라 레귤러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킹오더를 포함한 매장 방문 주문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한국인들이 즐기는 매콤한 맛에 집중한 메뉴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와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거킹은 이번 크리스퍼 시리즈를 통해 치킨버거 메뉴 라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여름 시즌 메뉴로써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크리스퍼 신메뉴는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한정 기간 판매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