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 금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스포츠 포항스틸야드, 전 좌석 매진…기성용 합류 첫 경기 ‘홈열기 절정’

포항스틸야드, 전 좌석 매진…기성용 합류 첫 경기 ‘홈열기 절정’

포항 전북
오는 19일 전북과 포항이 맞대결 치른다 (사진 출처 – 포항스틸러스 공식 SNS)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최고의 홈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전례 없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기성용의 이적 후 첫 출전 경기로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예매가 시작된 직후 시스템 접속 대기가 발생하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픈 5분 만에 전체 좌석의 절반인 7000장 이상이 판매됐고, 경기 이틀 전인 17일 기준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포항스틸야드는 팬들의 응원으로 일찌감치 ‘만석 경기’를 예고하며 전북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박승욱, 이호재, 이태석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해 전북을 상대로 나선다.

여기에 K리그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르는 기성용의 출전도 확정되며,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구단도 오랜만에 열리는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장 북문 광장에서는 여름 더위를 날려줄 부채와 플래시 스티커가 선착순 배부되며, 흑백 사진존과 타투 스티커존에서 관람객들이 직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송미해 밴드의 감성 가득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MD 부스에서는 여름 직관을 위한 필수템도 선보인다. 반다나, 볼캡, 3단 자동 양우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스틸스토어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또 멤버십 회원을 위한 전용 사인회, 포토이즘 촬영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과 푸드트럭도 팬들을 기다린다.

경기 전에는 6월의 활약을 인정받은 김인성의 ‘에스포항병원 이달의 선수’ 시상식도 진행된다.

김인성은 지난 한 달간 1골 2도움으로 강원전과 제주전 승리에 큰 몫을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프타임에는 팬 참여형 이벤트도 이어진다.

파나크영덕 숙박권이 걸린 댄스타임 이벤트가 펼쳐지며, 이후에는 포항의 상징곡 ‘영일만 친구’에 맞춰 관중 전원이 플래시 응원을 함께 하며 경기장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날 경기로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홈의 열기와 팬들의 응원이 결집되는 이번 매치는 경기 결과를 떠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켓 예매는 현재 전석 매진 상태이며, 취소표는 티켓링크와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Latest articles

‘골리앗 스트라이커’ 말컹, 울산 HD와 K리그 복귀 선언

K리그 역대 최장신 골잡이 중 하나인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6년 5개월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울산 구단은 18일,…

KT 위즈, 7년 동행 쿠에바스와 20일 작별식 개최

KT 위즈가 7시즌 동안 팀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구단은 오는 7월 20일 수원…

FC안양, 22일 대구전서 ‘평촌서울나우병원 브랜드데이’ 개최

  프로축구 FC안양이 7월 22일 화요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오랜 메디컬 파트너인 평촌서울나우병원과 함께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FC서울, 2001 시즌 감성 담은 네 번째 레트로 유니폼 출시

  프로축구 FC서울이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네 번째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인다. 구단은 17일,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2001’을 공식 발표하고…

More like this

‘골리앗 스트라이커’ 말컹, 울산 HD와 K리그 복귀 선언

K리그 역대 최장신 골잡이 중 하나인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6년 5개월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울산 구단은 18일, 올 시즌 후반기 반등을 위한 핵심 카드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말컹 영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순위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말컹은 K리그에서 유일하게 K리그1과 K리그2에서 동시에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선수다. 2017년 경남FC에서 K리그2 32경기 22골 […]

불이 꺼진 마트에 움직이는 무언가가…상습 절도범 검거

대전의 한 마트에서 영업 종료 후 몰래 매장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트에 누군가 산다! 소름돋는 범인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 사건을 소개했다. 사건은 지난 5월 17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한 마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은 마트 운영 시간 중 건물 안으로 들어가 계단에 머물며 은신했다. 밤 11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