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7월 15일, 정국은 새로운 개인 계정 ‘mnijungkook’를 오픈하고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본인 계정임을 직접 인증했다.
해당 계정은 개설된 지 불과 이틀 만인 16일 오전 8시 40분 기준, 팔로워 76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정국은 계정 개설 직후 뷔, RM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합동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국은 계정 아이디에 대해 “내 이름은 정국(my name is jungkook)이라는 뜻”이라고 직접 설명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계정명에 담긴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의미는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되며 또 하나의 유행어로 자리잡고 있다.
정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이전 계정 역시 약 5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채 운영돼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23년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계정을 삭제했다. 당시 해킹 의혹이 일자 정국은 “해킹이 아니다. SNS를 안 하게 돼서 지웠다”고 명확히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24년 4월 반려견 관련 계정을 따로 개설해 일상을 소소하게 공유하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새 계정 개설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보인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과 계정의 빠른 팔로워 증가세는 여전히 막강한 글로벌 팬덤과 정국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정국이 돌아왔다”는 반가움과 함께 “또 한 번의 소통 시대가 열렸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국은 음악 외에도 개인 활동, 광고, 커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SNS 재개설은 단순한 계정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멤버들은 군 복무를 순차적으로 수행 중이며, 컴백과 함께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