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오는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브랜드 데이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울산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HD현대건설기계의 브랜드 데이를 기념해 제작된 특별 디자인으로, 건설 현장의 질감과 색감을 유니폼에 녹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2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실제로 선수들이 착용하게 된다.
흙과 토양을 연상케 하는 세일(Sail) 컬러를 메인으로, 검정색을 조화롭게 배합해 중장비의 강인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특히 양쪽 팔 옆 가로 스트라이프는 건설기계의 궤도를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로,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메시지를 담은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은 HD현대건설기계와의 브랜드 데이를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벌써 5년 차를 맞이한 협업 행사로, 매년 특별한 유니폼과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병행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이번 유니폼은 도전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성인 사이즈와 어린이 사이즈로 모두 출시되며,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 판매는 오는 21일 오후 5시 UHD SHOP에서 시작되며, 오프라인 판매는 23일 경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문수경기장 UHD SHOP에서 개시된다.
이후 24일에는 울산 업스퀘어 UHD SHOP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울산과 HD현대건설기계는 브랜드 데이를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매년 출시되는 스페셜 유니폼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팬들 사이에서 ‘완판템’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새로운 색감과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건설 중장비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강인한 구조미가 특징인 이번 유니폼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구단과 후원사의 정체성이 응축된 하나의 메시지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드 데이를 통해 구단은 경기 외적으로도 팬들과 깊이 소통하고 있으며, 팬 문화 확장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경기는 울산의 홈경기이자 브랜드 데이 스페셜 매치로, 특별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