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트랜시스 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 성과를 집대성한 ‘2025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실천적 전략과 함께, 국제 기준에 따른 구체적 성과 지표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크게 ▲지속가능성 전략 ▲지속가능성 성과 ▲ESG 데이터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성 전략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관리, 기술혁신, 공급망 ESG 관리 등 9개의 핵심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이중 중대성 평가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관리 방침도 밝혔다.
각국 생산 거점에서 기후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자연재해 빈도 및 경제적 가치 노출도 등을 기준으로 핵심 관리 지역을 선별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속가능성 성과 파트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분야별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특히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을 처음으로 적용해, 환경 이슈의 재무적 영향과 자연자본 관리 성과를 정량적으로 공개했다.
ESG 데이터 부문에서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사업장 및 자회사의 ESG 활동을 수치로 집계해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보고서 작성에 있어 글로벌 기준인 GRI, SASB, ISO 26000, ESRS 등을 준용해 국제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지속가능 경영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장 인권경영 체계 강화 등을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